이건희 회장은 할 말을 했다. 나라를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정치 4류, 행정 3류, 기업 2류” 발언은 정치 9단이라는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회장은 귀국을 못하고 회사는 세무조사를 받았다. “경제정책이 낙제는 면한 것 같다”는 발언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 사과 비슷한 해명을 해야 했다. 그래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나라를 위하는 일에서는...
삼성에서는 이병철 회장을 대신해 이건희 부회장이 참석키로 했는데, 이는 이 부회장이 삼성의 후계자로 재계에 처음 데뷔하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경협 프로젝트는 윤태엽 당시 전무의 지휘하에 전경련의 전 사무국 요원들이 투입되어 반은 팩트, 반은 희망으로 작성해 청와대에 제출했다. 기업들은 매우 협조적이었다. 프로젝트가 청와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회장이...
재계 관계자는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통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사태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당장 해법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총수가 귀국을 미룬 것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요네쿠라 회장은 과거 이건희 회장 때부터 삼성과의 인연을 맺어 왔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과 요네쿠라 회장은 지난 2011년 대구에 웨이퍼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이 회장은 요네쿠라 회장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집무실이던 한남동 승지원으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 이 부회장도 함께한 것으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나오게 된 배경에도 일본이 깊숙이 관여했다. 1993년 6월 4일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삼성전자 기술개발 대책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후쿠다 삼성전자 디자인 고문을 포함한 3, 4명의 일본측 고문에 의해 만들어진 삼성 제품 문제점 보고서가 바로 ‘후쿠다 보고서’다. 이건희 회장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상에 누운 지 만 4년의 시간이 흘렀다. 부친을 대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경영에 나섰지만,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며 구속되기도 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착수하며 ‘뉴삼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지만, 최근 삼성은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견제 속에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맞고...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삼성 총수들은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 나아가 일반인이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요청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삼성가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비록 자신의 SNS 계정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과 활짝 웃는 사진을 찍고 이것이 SNS에 공개되자 여러 궁금증이 일고 있는 것이다.
요리연구가 아키라 백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예고된 가운데 ‘이건희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칼을 빼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현 회장의 복귀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CJ그룹은 검찰이 이날 오후 마포구 상암동 CJ헬로비전과 중구 쌍림동의 CJ제일제당, 서소문동 CJ대한통운으로 검사와...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억 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150억 원, 구본무 LG 회장이 70억 원 등 재계 순위에 따라 사재를 털었다. 특히 재단의 펀드를 수탁 중인 13개 은행 직원이 전체 기부자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강제 할당 논란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당시 박 대통령이 2000만 원을 기부한 지 한 달이 넘도록 대기업...
올해로 2년째 병상에 있는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이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 재편 방안을 고민하는데 한창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5~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인사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귀국한 후에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재편...
24일 재계에 따르면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외한 총수 대부분이 이번 추석 연휴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더불어 남은 올 하반기와 내년 경영 구상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 회장은 재활치료를 받으며 추석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곁은 여느 때처럼 부인 홍라희 여사와 3남매가 지킬 것으로...
그러나 경영 스타일과 관련해 아버지와 이견을 자주 빚다가 이병철 회장이 1976년 삼남 이건희를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이맹희씨의 삼성그룹 내 위상은 대폭 축소됐다.
이후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해 재기를 꿈꿨으나 실패한 뒤 1980년대부터는 계속 해외에 체류하며 삼성그룹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
해외에서 ‘은둔의 생활’을 하던 고인은 2012년...
삼성가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작년 5월 초 미국 출장길에서 서둘러 귀국했다. 이 회장이 스텐트 시술 후 저체온 치료, 수면 치료 등을 통해 안정을 되찾자 이 부회장은 곧바로 삼성 안팎의 경영 현안을 챙기며 바쁘게 움직였다.
이 부회장은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화법을 구사하는 아버지와 달리 얼굴에...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27주기 추모식에 귀국 일정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있을 추모식에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6개월 넘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추모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성장한계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이 회장의 와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 부회장의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삼성그룹,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승지원(承志園)’에서 중국...
▲5월 11일 오전 9시 45분경= 이건희 회장, 삼성서울병원 입원 최초 보도 나옴.
▲5월 11일 오전 11시 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해외 출장 중 귀국
▲5월 11일 오전 11시 40분= 삼성서울병원, 오후 2시 예정했던 기자 브리핑 취소. 자료 배포 대체
▲5월 11일 오후 2시 15분= 삼성그룹 및 삼성서울병원 1차 보도자료 배포. 삼성 “이건희 회장 심장기능 크게 회복됐으며...
▲5월 11일 오전 9시 45분경= 이건희 회장, 삼성서울병원 입원 최초 보도 나옴.
▲5월 11일 오전 11시 반= 이재용 삼성전자 해외 출장 중 귀국
▲5월 11일 오전 11시 40분= 삼성서울병원, 오후 2시 예정했던 기자 브리핑 취소. 자료 배포 대체
▲5월 11일 오후 2시 15분= 삼성그룹 및 삼성서울병원 1차 보도자료 배포. 삼성 “이건희 회장 심장기능 크게 회복됐으며...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시술을 받은 이건희 회장이 나흘 째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삼성그룹의 수요 사장단 회의가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이날 사장단 회의는 이 회장이 지난 10일 밤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그룹 수뇌부,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서초사옥 39층에 모인 50여명의...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건희 회장이 나흘째 입원 중인 가운데, 삼성 사장단 회의가 14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은 이날 서초사옥 39층 회의실에서 김성환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부터 ‘한국의 미래와 미국’이라는 주제 강연을 듣고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