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간 연극 무대를 지킨 원로 배우 오현경씨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김포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그는 약 7개월가량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36년 11월생인 오현경은 1955년 고교 3학년 시절 연극 '사육신'으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1961년 KBS 1기...
오지혜는 어린시절 오현경과 윤소정 밑에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오지혜는 1991년 연극 '따라지의 향연'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당신 옆이 좋아' '사랑하고 싶다' '크라임씬' '공항가는 길'과 영화 '태백산맥' '꽃잎' '초록물고기' '8월의 크리스마스' '안녕, 형아' '다찌마와 리' '똥파리' '후궁 : 제왕의 첩'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귀향'에서는 모친과...
윤소정의 발인식은 20일 오전 8시 10시께 진행됐으며, 남편 오현경, 딸 오지혜 등 유족과 친지, 연극인 동료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열렸다. 추모사에 나선 후배 배우 길해연은 "윤소정 선생님은 '쿨'한 분이셨다"며...
◇ 윤소정 패혈증으로 별세…오현경 부인상
원로배우 오현경(81)의 아내 윤소정이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 16일 윤소정의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소정 선생님이 이날 19시 12분에 별세했다. 사인은 패혈증"이라고 밝혔다.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으로 데뷔한 윤소정은 1967년 배우 오현경과 결혼했다. 슬하에...
윤소정은 1994년 오현경이 식도암과 위암으로 투병할 당시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8시이다.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윤소정의 아버지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故윤봉춘이며, 남편은 배우 오현경이다.
전양자 윤소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소정이 이 배우구나", "윤서정이 올가미 시어머니인줄은 몰랐네", "윤소정이 누군가했다", "윤소정은 지금도 구원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윤소정 오현경 부부의 결혼과 가족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악독한 시어머니로 열연 중인 윤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정은 결혼한 아들 집을 방문해 며느리가 꺼내 온 앨범을 보게 됐다. 또 46년 전 윤소정, 오현경 부부의 결혼식 사진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윤소정은...
윤소정 가족은 아들을 제외하고 윤소정부터 남편 오현경, 딸 오지혜까지 모두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윤소정 아들 오세호씨는 "주변에서 늘 아드님이 있었냐고 한다. 그래서 알리기 위해 나왔다. 지금 소믈리에를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윤소정 아들 오세호 씨는 배우들 틈바구니 속에서 혹시 소외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윤소정은 "오현경씨가 나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지만 그때는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았다"면서 "당시는 남자답고 퉁퉁한 얼굴, 남자다운 이미지가 이상형이었는데 오현경은 성실하긴 해도 외모도 성격도 깐깐해서 피해 다녔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오현경과 인천 나들이를 갔는데 통금시간이 다 되도록 집에 갈 생각을 안하더라...
“우리들 중 (윤소정, 김자옥, 김수미) 진짜 이상형은 누구냐”고 묻자 이순재는 말을 돌렸다.
지켜보던 김수미가 “이렇게 소심한 줄 몰랐다. 왜 이걸 말씀을 못하느냐”고 다그쳤고 결국 이순재는 유재석에게 귓속말로 네 달씩 나눠서 만나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소정은 남편 오현경과 로맨스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