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쿠팡에게 ‘유통 공룡’ 자리를 내준 신세계그룹의 위기감이 크다. CJ그룹도 캐시카우인 CJ제일제당 로켓배송 납품가를 두고 쿠팡과 갈등을 반복하다 1년여 만에 재입점하는 고초를 겪었다. CJ제일제당으로선 이마트 같은 대형유통채널과 협업하는 것이 절실해진 셈이다.
두 그룹은 자사 고객 멤버십을 활용한 협력도 이어갈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쿠팡은 이제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 대형마트까지 위협하는 ‘유통 공룡’이 됐다. 여기다 쿠팡이츠(배달), 쿠팡플레이(OTT), 해외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대만 진출 등 계속 덩치를 키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티몬의 말로는 이미 목도하는 바다. 티몬을 인수한 리빙소셜은 소셜커머스 시장이 쇠락하자 2년 만에 경영난에 처했고 티몬은 그루폰에...
쿠팡 “디스플레이 전략 강제, 소비자 편익 줄어”KT, 하이브 등 협업 나선 알리익스프레스G마켓 멤버십 할인전 연장…SSG닷컴은 물류 강화
‘이커머스 공룡’ 쿠팡과 ‘C커머스 메기’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최근 비즈니스가 흔들리고 있다. 이를 틈타, SSG닷컴과 G마켓 등 후순위 이커머스 업체가 약진하면서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요동치는 모양새다.
17일...
‘유통 공룡’ 이마트는 지난해 ‘이커머스 공룡’ 쿠팡(31조8000억 원)에 매출(29조4000억 원)로도 역전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도 부채비율 900%를 웃돌며 유동성 악화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주가도 힘을 잃었다.
정 회장은 날카로운 구조조정의 칼을 뽑아 들었다. 이마트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이 시작됐다. 과감한 인력...
이번 주 IPO 투자설명서 제출할 듯런던서 상장하면 역대 2위 규모
중국 온라인 패션 유통 플랫폼 쉬인(SHEIN)이 런던증시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쉬인이 이르면 이번 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상 기업가치는 500억...
‘천억’ ‘십억’과 같은 표현을 노골적으로 사용하며 자금을 쏟아붓는 알리의 공세에 국내 유통업체들이 맞대응하지만 역부족이다. 테무는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깜찍한 게임 이벤트를 실시해 인기를 끈다.
중국 쇼핑 앱의 최대 무기는 초저가 판매이다. 광고로 앱을 알리고 판촉으로 소비자 가입을 유도한 다음에 구매하게 만드는 비결은...
새봄이 찾아왔건만,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이마트에 때아닌 ‘구조조정 한파’가 불어 닥쳤다. 근속 15년 이상, 과장~수석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한다. 그동안 알음알음 점포별 희망퇴직은 받았지만,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공고한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실적 부진에 빠진 이마트가 결국 ‘인적 쇄신’ 카드를 빼든 것이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소매유통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투자 성과가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이후 쿠팡, 네이버 등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는 집중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2021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통해 이커머스 업태 내 시장지위를 제고하고자 하였으나, 시장 지위력 확보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재무 상태가 불안한 건설사로 거론된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제 2의 태영건설'로 지목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목표액 이상을 확보한 반면, 신세계건설은 대구 사업장 미분양 물량이 공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 공룡’은 단연 쿠팡이다. 쿠팡은 작년 3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낸 이후 올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 1146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8조102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였다. 쿠팡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448억 원으로, 작년 3분기까지...
파페치가 다년간 쌓아온 명품 유통채널의 신뢰성과 쿠팡의 강력한 물류 서비스가 합쳐질 경우, 상상 그 이상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의 강력한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파페치에 적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배송은 고객이 주문한 당일 혹은 늦어도 다음날 배송이 완료되는 만큼, 그동안 명품...
8% YoY), 컨센서스 부합 전망
뭉쳐야 산다, 유통 공룡의 통합 운영 시작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은 긍정적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넷마블
주요 신작 흥행과 재무구조 개선 기대
3Q23 Preview: 신작 연달아 흥행하며 적자폭 축소
캐주얼 게임의 안정성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RPG 성과 필요
주요 신작들의 흥행 성과와 재무구조 개선 후...
유통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 입장에선 '유통채널 공룡'으로 부상한 쿠팡 외에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해 매출을 내야 할 것”이라며 “쿠팡 외 다른 채널과 각각 다른 기획 상품과 선판매 등을 통해 판매 독점권을 주면서 협업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CJ제일제당의 복안”이라고 말했다.
29일 이마트와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미국계 ‘유통 공룡’ 코스트코의 대항마로서 사업 초기 오픈형 할인 매장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트레이더스는 점포 수가 두 자릿수로 올라선 2015년 이후로 매년 20%대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졌다. 2016년 처음으로 총매출이 1조 원대를 돌파했으며 3년 뒤인 2019년 2조 원대, 2021년 3조 원대 고지에 올랐다....
유통 공룡 쿠팡, 3자 택배 시장 진입CJ대한통운ㆍ한진, 차별성ㆍ전문성↑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쿠팡이 삼자(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시장에 진입하면서 택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쿠팡이 택배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택배사들은 마케팅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역시 M&A로 ‘유통공룡’ 수식어를 빠르게 지워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 원을 투자한 배터리 제조사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를 마무리했다. 그런가하면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을 인수한지 14년 만에 매각하며 비핵심 사업정리도 단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09년에 LCPL을 147억 원에 인수해 약 1924억 원에 팔았다....
후발 주자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는 롯데쇼핑은 애플페이를 적극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 확대에 나선 반면, 유료 회원 수만 1100만 명에 달하며 유통 공룡의 한 자리를 꿰찬 쿠팡은 도입에 소극적이다. 결제시스템인 SSG페이를 보유한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계열사 대부분에 애플페이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10~20대가 주요 소비층인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