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380~1390원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확대, 6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 급증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그리고 엔 및 위안화 약세 동조화 등으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추세다.
달러화 지수는 주간 단위 기준으로 5주 만에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및 서비스지수...
다만 위안화 약세 경계, 수입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확대로 인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주말간 위안화가 약달러를 제한적으로 추종하면서 위안·달러 상방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원화, 싱가포르 달러, 대만 달러 등 위안화에 묶여서 움직이는 아시아 통화 입장에서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다만 위안화 추가 약세 부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위안화가 현재까지 7.30위안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지만 역내외 환율 괴리를 줄이려는 인민은행 노력이 지속적인 위안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남아 있다”며 “해외주식투자 확대, 결제수요 등 역내 저가매수도 반기말 이월 네고를 상쇄해줄 것으로...
다만 위안화 약세 부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위안·달러가 7.30위로 안착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입장에서는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통화가치 하락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이틀간 이월 네고에 밀리긴 했지만 꾸준한 매수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도 낙폭을 제한할 듯”이라고...
이어 “여러 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 접근성 제고 및 자금 유입은 원화 가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WGBI 편입이 곧 원화 강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위안화 및 국제유가 등 보다 굵직한 재료와 연계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적으로는 국내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에도 내국인의 해외 포트폴리오투자...
이어 “위안·달러가 크리티컬 레벨인 7.30을 상향 이탈하면서 위안화 프록시로 인식돼 있는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반기말 이월 네고, 기술주 위험선호 회복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미국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을 기대한다”며...
1일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설명회“달러인덱스, 연말로 갈수록 고평가 상태 여건들 약해질 전망”“원화, 일정 레벨 이상됐을 때 엔화·위안화 동조화보다 다른 측면 영향”
국제금융센터가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주목한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센터(이하 국금센터)가 1일 개최한...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엔 및 위안화 약세 영향 등으로 장중 1390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등으로 인해 전주대비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관련한 엇갈린 발언과 경제지표 혼조 등으로 추가 강세보다 보합권을 기록함. 미 대선 1차 TV토론 결과가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로화는 4주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역외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초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8~1384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강달러 부담 완화에도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위안화 추가 약세 부담...
반면 박수연 연구원은 “1400원을 넘을지는 외환시장 개방과는 무관하게 달러가 강하고 위안화랑 엔화가 약해서 원화가 동조화된 영향이 크다고 본다”며 “1400원 돌파 여부는 외환시장 개장과 무관하므로 별개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폐쇄적이던 시장이 런던 종장까지 거래되는 것이기 때문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으로 갔던...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도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상승해 1394.7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엔화 가치 하락폭이 줄어든 것에 힘입어 하락 전환하면서 전일 대비 2.9원 내린 1385.8원에 마감했다. 여전히 원화 환율이 1400원 선에 매우 근접해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달러당 중국 위안화 가치는 이번...
한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원화와 엔화 및 위안화 간 동조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2022년과 2024년중 원·달러 환율 상승기에도 이들 통화의 약세가 원화 약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2022년에는 엔화와 위안화가 모두 큰 폭 약세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엔화만 크게 절하됐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022년에 원화 약세...
위안화 약세는 하반기에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국내 펀더멘털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약하고 여기에 팬데믹 이후 급증한 해외 직접투자가 원·달러의 구조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이후부터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도 원·달러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에 바짝 다가선 상황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엔화와 위안화의 동반 약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뚜렷한 달러 강세 재료보다는 엔화와 유로화의 동반 약세에 기인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달러화 강세 폭을 확대했다....
24일 IBK투자증권은 "최근 재차 부각된 연준의 피벗 기대감이 미국 및 한국 금리의 하락을 견인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원인은 중국 경기 불안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의 독주로 분석됐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주 금요일...
민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위시로 한 AI 반도체 랠리가 차익실현으로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성장주가 중심인 코스피도 금요일에 이어 하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중국이 인민은행 고시환율 발표 후 국영은행 달러 매도로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고 있지만 작년 하반기 크리티컬 레벨이었던 7.3위안에 근접하면서 유로,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와 더불어...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0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위안화 약세, 달러 실수요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네고 물량 등 수급 경계감에 1380원 초중반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8~1385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는...
스위스 프랑화, 중국 위안화 등 24시간 거래 가능 통화도 업무종료(COB) 이후 심야시간대 거래량이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기재부와 한국은행은 안정적인 국내 외환시장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도은행제 개편…연장시간 高거래실적 추가 인센티브
현재 외환당국은 △제3자 외환거래 활성화를 위한 일시적 원화차입 확대 △RFI 보고 부담 완화 및...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성장주 위험선호 회복에도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부담에 137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미국 CPI와 PPI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으나 유로화 약세와 연동되며 달러 강세 모멘텀이 재개됐다”며 “예기치 못한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