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오미리 ‘운조루(雲鳥樓)’ 사랑채 부엌에 쌀 두 가마니 반이 들어가는 뒤주에 새긴 글자다. 운조루는 낙안군수와 삼수부사를 지낸 귀만(歸晩) 유이주(柳邇冑, 1726~1797)의 집. 주인이 사랑채 부엌에 쌀 뒤주를 놓아두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직접 쌀을 퍼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아무도 모르게 부엌에 와서 쌀을 퍼가라는 배려가 돋보인다....
[하루 한 생각] 2.14 他人能解(타인능해)
다른 사람도 열 수 있는 뒤주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운조루(雲鳥樓)라는 누정이 있다. 낙안군수 류이주(柳爾胄·1726~1797)라는 분이 조선 영조 52년(1776)부터 6년에 걸쳐 지은 사대부 가옥이다. 집터는 풍수지리설에서 금환낙지(金環落地)라고 부르는 명당이라고 한다.택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한국 전통 가옥 ‘운조루’에 무상으로 종합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 한국 전통 문화 지키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지정한 한국의 전통 가옥인 ‘운조루’는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인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