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 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이런 흥행에는 DL이앤씨의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2.3%, 순차입금의존도는 (-)12.1%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중단기적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있다. 대신증권은 DL이앤씨의 2분기 별도기준 주택부문 매출총이익을 650억...
올해 중점 점검 회계이슈는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공시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수익 인식(본인·대리인, 총액·순액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 4가지다.
중점 점검 회계이슈는 최근 경제 이슈, 주요 지적사례 등을 고려해 중요사항을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신탁계정대 증가 등 재무부담이 현실화하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KB부동산신탁의 신규 수주실적은 부동산 개발경기 저하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금액은 568억 원으로 직전 2022년 대비 1126억 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수주금액은 83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67%(251억 원) 대비 감소하면서 2021년 이후 영업수익 감소세가 지속되고...
조정 유동성 비율은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부채, 채무보증의 합산액 대비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계산하며, 이 비율이 100% 아래면 우발 채무 발생 시 자체 유동성을 통해 감당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특히 증권사의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해 두드러진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차입부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도 악화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22년보다 63.5% 감소했다. 이중 무궁화자산신탁(-60억 원), 교보자산신탁(-295억 원), KB자산신탁(-841억 원) 등 3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코람코자산신탁(31억 원)은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신탁사의 우발채무가 확대하면서 신용등급...
다올투자증권은 국내 PF 확약 건을 중심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우발부채가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말 자기자본 대비 전체 부동산익스포저 비중은 110%를 웃돌았다. 특히, 브릿지론이 전체 부동산PF 중 40%를 넘는 수준까지 늘어난 결과 2022년 4분기와 2023년 4분기에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PF사업장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태영건설은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신청 이후 현재까지 334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자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산은은...
PF우발채무 규모와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신용도 하향 압력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대형 건설사 가운데 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곳은 롯데건설(A+)과 HDC현대산업개발(A) 등 두 곳뿐이다.
다만, 롯데건설은 지난해 보유 현금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 안정성 강화 노력도 일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에...
투자형태별로 보면 작년 말 우발부채 익스포져는 19조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대출채권과 사모사채는 2배가량 증가해 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에 투자했던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여전히 회수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해석된다. 지난 1년간 신규 부동산 PF 사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후순위와 사업 초기 단계 익스포져의...
“경기부양책 필요성 커져…부채 증가로 이어질 것”올해 중국 GDP 증가율 4.5%로 예상영향 제한적…국채 금리·위안화 안정세중국 정부 “피치 결정에 유감”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강등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드러난 PF우발채무나 부채의 증가로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돼 자본 부분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 때문이다.
향후 성장성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수주 방침도 세웠다. 두산건설은 올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분양성과 수익성을...
다만 부채비율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인수합병(약 659억 원) △레저부문 매각(약 1820억 원) 등 계열 지원 절차가 마무리 되면 450% 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한기평은 예상했다.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대한 점도 부담 요인이다. 한신평은 구포항역 개발사업이 지난달 PF 자금보충(2000억 원) 약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PF 보증금액이 280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발부채들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올 공산이 농후하다. 기업 부채도 심각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무 당국은 모든 증상을 제 손금처럼 들여다보면서 저축은행 정상화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성찰해야 한다. 전방위적인 대비에 나서려면 다른 길은 없다.
당국은 PF 시장 안정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전 연구원은 "도급사업 중 분양부진 착공사업장, 지방 주택 및 비주택 미착공사업장 등 리스크가 높은 현장이 약 12조 원으로 전체 보증금액의 44%"라며 "금융당국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올해부터 시행하면서 세부정보를 공개해 비교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변형된 신용보강 등 확인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30억500만 원 초과했다. 이로 인해 오남건설은 지난해 6월 대구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통해 재산보전처분결정을 받은 상태다.
같은달 금강회계법인은 무성종합건설에 기초 재고자산 실사 미수행 등으로 감사범위가 제한됐다는 사유로 한정 의견을 통보했다. 또 알펜시아리조트를 계열사로 보유한 KH그룹 산하 KH건설은 지난해 1월...
부동산PF 우발부채 비율도 0%를 유지하면서 리스크관리 역량도 힘썼다.
조직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8년 227명이던 임직원 수는 현재 51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10본부 19부서에서 24본부 77부서로 조직 규모가 확대됐다. 비즈니스 경쟁력과 수익력, 브랜드 인지도 등 유·무형적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올해를 자기자본 1조를 향한 새로운...
부채가 급증한 것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PF 사업장의 예상 결손·추가 손실 충당을 반영한 영향이다.
태영건설은 그동안 우발채무로 분류돼왔던 PF 사업자에 대한 보증채무를 주채무화했다. 전체 자산에 대한 자산성 검토 결과와 PF 사업장의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부채 예측분도 반영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상황과 맞물린 불가피한...
지난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로 차입금이 늘어난 가운데, 분양시장 불확실성으로 미분양 미해소가 장기화 할 경우 현금 흐름 악화 등 전반적인 차입금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주요 건설업체 2023년 잠정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대상 16개 건설사들은 매출 등 외형은 성장한 반면, 원가 부담에 따른...
아울러 회사는 수익성 악화와 함께 고(高)부채비율 개선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6410억6840만 원으로 자산총계 2217억5259만 원 등을 고려한 부채비율은 약 289%로 집계됐다.
이는 건설업계에서도 부채비율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 25일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