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말'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노래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와 요조의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시인 이민하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대해 "언어의 짜임새가 느슨하지 않은 것도 정교한 감성 덕분이다"라며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등 깊고...
시인 유희경은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에 대해 “선처럼 가만히 그리고 나란히 누워보는 것. 어쩌면 ‘우리’에게 허락된 가장 아름다운 자세가 아닐까. 너와 내가 나란히 누워 두 눈을 감으면, 불가능은 사라지고, 모든 것은 새롭게 또 아름답게 찾아오는 기분. 세상에 점처럼 놓인 너와 내가 빛나는 선으로 이어지는 그 순간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평했다.
이와...
“이상순과 요조가 2월 결별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퉜다거나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로 음악작업을 하면서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요조의 앨범을 통해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라는 듀엣곡을 부르는가하면 뮤지컬, 공연 등을 함께 관람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요조는 홍대 인디신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영화평론가 정성일 감독의 데뷔작 ‘카페느와르’와 ‘조금만 더 가까이’(김종관 감독)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크린을 누비고 있으며, 지난 12월 발매한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의 활동과 최근에는 지상파 라디오 ‘요조의 히든트랙’ DJ까지 꿰차며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선 활발한 활동을...
6일 발매한 이번 앨범에는 그의 연인인 베란다프로젝트의 이상순과 함께 부른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가 수록돼 있다.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는 따뜻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로 이 외에도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직접 부른 노래도 들어있다.
지난 6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사랑을 키워 오다가 8월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