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작년 말 한국의 일반(비금융) 기업 대외채무는 직전년보다 5.6% 불어난 1626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환율 종가인 달러당 1376원 70전을 적용하면 약 224조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작년 말에 비해 5.6% 증가한 규모다. 대외채무란 기업이 갚아야 하는 달러, 엔화, 유로화 등을 비롯한 외화 빚을 말한다.
단기차입금이나...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은행의 해외 비금융자회사 소유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현실성 있는 지원을 요구한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금융 당국 등과 접점을 늘려 현지 금융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게 핵심이다. 해외 금융 당국과 교류 및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코로나19, 외환위기와 같은 대형 악재가 아니더라도 돌발 소형 악재에도 기업들이 쉽게 도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수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둔화 등으로 상환 능력이 저하되는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비금융산업의 리스크가...
국가 재정준칙 도입은 미루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을 압박해 18개 은행으로부터 2조 원의 ‘상생금융’을 받아냈다. 시장 원칙에 부합하는지 고민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부채 경보를 울리기는커녕 도덕적 해이만 부추기는 꼴이다. 정부와 정치권에 대체 어디로 가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보 3개년 비전 및 2023년 주요 경영성과를 제시하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스위스의 크레딧스위스(CS) 사태가 주는 공통적인 함의는 금융사의 부실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30년 전 외환위기 때 만들었던 금융사 정리제도를 정부 당국과 상의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또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Blur)' 시대에 맞춰 해외 핀테크, 빅테크 기업의 유치 및 금융국제기구 유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투자회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국내 증권사의 해외 점포 수익 비중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조윤제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은 ‘BOK경제분석: 지난 60년 경제환경변화와 한국기업 재무지표 변화’라는 논문을 통해 1971∼1972년, 1980∼1981년, 1997∼1998년(외환위기)의 세 차례의 경제위기를 언급하면서 해당 상황이 다른 나라의 경우와 달리 가계부채나 정부부채가 원인이 아닌 기업부채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아웃소싱, 플랫폼 등 외부 서비스업체 이용 확대로 비금융분야 위험이 금융분야로 전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을 모두 관할하는 금융위원회는 이해상충 소지가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기능과 감독정책기능을 분리하여 전자는 기획재정부로 후자는 금융감독원으로 각각 통합해야 한다.
셋째, 외환위기 이후 국내...
김 위원장은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시에도 고객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
일선 현장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수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세무, 회계, 외환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 제도개선 TF 제11차 실무작업반 회의업무위탁 범위 넓히고 은행대리업 도입 검토구체적 개선방안 9월 말 확정·발표 예정금융위 “IT 기업 등 수탁자에도 의무 적용”
금융당국이 금융·비금융 분야 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 업무위탁 가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은행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대리업 도입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비은행금융사 문턱은 더 높다. 1분기 상호저축은행의 신용위험지수는 45, 신용카드회사는 25, 상호금융조합은 51, 생명보험회사는 40으로 우려 수준이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감염확산 기간 중 크게 확대된 가계 및 기업 부채가 국민 경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저금리에 의존하던 한계기업에 대한...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하나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또한 “손님들이 제안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금융의 상생 문화...
도입되는 비금융상품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통합예보기구로서 예보가 할 수 있는 일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5000만 원으로 설정된 예금 보호 한도를 상향하는 논의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예보는 외환위기(1997년), 저축은행 사태(2011년)와 같이 금융회사가 도산해 예금자에게...
금융지주회사의 비금융 자회사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금융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게 관련 규정을 정비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외환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소액해외송금의 한도를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최근 강조하는 은행권 영업 행태 개선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의 금융업 진입...
이를 위해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한다.
끝으로 그는 "금융권 횡령사고, 이상 외환거래 등 일련의 금융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영실태평가시 내부통제부문 평가비중을 확대하겠다"며 "거액 금융사고 등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금융사고에 관한 적시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르면 내년 초 은행이 비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금융권 측에서는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금융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은행은 각종 생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금산분리를 통해 한국에서도 글로벌 투자은행(IB)를 육성할 수...
김 법인장은 "상업은행 인가를 받은 뒤 관리자 역할을 하는 국내 직원을 4~5명에서 10명까지 충원했다"며 "기존에는 소액금융업(MFI·MDI)에 치중했다면 상업은행으로 격상하면서 외환, 신용카드 사업들 기업대출, 디지털 관련 사업 등 관련 사업이 커져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자산 규모로 현지 12위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최근 발표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방안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세밀히 챙길 것"이라며 "서민 등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은행권과 연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배달플랫폼 노동자, 고령자·유병력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론스타가 2008년 9월 (비금융주력자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일본 골프 운영회사 지분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금융위는 2012년 (하나은행에 외환은행의) 지분 매각이 이뤄진 이후에 론스타가 비금융주력자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최소 2년 반 내지 3년 정도 뭉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