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 금리가 기준금리(연 3.5%)수준까지 떨어졌지만 하반기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더 늦기 전에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31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09조3403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891조1524억 원) 대비 18조1879억 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금리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총수신 잔액은 2003조7392억 원으로 전월(1987조5056억 원)보다 16조2336억 원 증가했다.
총수신 잔액이 20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1913조3578억 원)에 1900조 원대를...
한은 금통위 이달 23일 열릴 예정…경제전망도 함께 발표이창용 총재, 최근 해외 출장지에서 “국내외 경제 점검해야”시중 통화량, 한 달 새 64조 늘어…대출 수요·투자대기 자금 늘어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심리가 ‘금리 인하’로 쏠리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해외 출장지에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재점검을 시사한 것과...
또 시중 정기 예적금은 일정 기간이 경과돼야 약정된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환산 4%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물가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를 섣불리 예측해 투자하기보다 유동성을...
이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달러화 가치는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국 국채 가격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뤄지면서 오히려 채권 수익률은 오르고,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같은 상황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다 같이 오른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예금 의존도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0월 은행채 발행 규제가 풀리면서 은행들은 자금 확보가 원활해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4%대 예금이 다시 나오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예금 금리가 오르면 결국 대출...
최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실물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채권 직접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이자를 받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예적금도...
아울러 이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고객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통한 총 225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과 1.5%p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NH농협은행의 '고향사랑기부예적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 대해 우대금리(적금기준 최대 연 4.3%)를 지급한다. 매년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한다.
한화생보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회취약계층의 자녀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전용어린이보험의 보험료를 대폭 인하했다.
한화손보의 '출산 육아시 보험료 납입유예' 등...
반면 예적금 최고금리도 3%대로 떨어지면서 고금리 ‘예테크’ 열풍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현 금리 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하거나 이르면 연말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은행권 대출금리도 점차 하향곡선을 그려나갈...
반대로 최근 나타나는 저축은행 금리 인하 현상은 저축은행의 수익 구조를 살피면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예금으로 모은 돈을 대출해 수익을 얻습니다. 자금이 부족할 때 수신금리를 인상했다가 자금을 확보하면 금리를 인하합니다. 즉, 최근에 예금금리를 인상하며 설정한 예금 가입 목표치를 달성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금리를 올렸다 내리기를...
하나은행도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 분할상환 유예 등 다양한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 1일부터 우대금리 확대 등을 통해 담보, 전세자금 등 주택관련대출 금리를 0.1∼0.2%p 낮췄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4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기준 고정금리 대출에 적용하던 1.3%포인트의 우대금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7등급 이내)를 모든...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적용된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움 여건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중금리 대출을 늘리고 있다"며 "기업금융에...
한발 더 들어가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로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조성되면서 자금조달비용이 하락하고 통화보유 기회비용이 낮아진 것이 원인이란 관측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1년 12월호’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중 M2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1.1%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도 좋지 않게 되자 정기 예적금이 줄고 M1인 요구불이나 수시입출식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본원통화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5.1% 증가한 20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월 15.5%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달과 견줘서는 2.2% 늘어난 207조2000억 원을 보였다.
이에 따라 본원통화 대비 M2...
다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금융시장이 특별히 불안하지 않고,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15일에는 한은의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도 발표된다. 지난 4월 말 기준 광의 통화량(M2)은 3018조6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넘어섰다. M2에는...
한은도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시중 유동성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결과 실질머니갭률도 1분기 8%대로 집계됐다. 실질머니갭률은 특정 시점의 실제 통화량(실질·M2)과 장기균형 통화량 간 격차(%)를 의미한다. 2018년 초만 해도 0%에 가까웠던 실질머니갭률이 추세적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엔 1분기에만 6%대에서 8%대로 뛰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시중은행들이 예ㆍ적금 금리 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 주부터 기준금리 인하 분을 반영해 예ㆍ적 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현재 각 은행의 정기예금 주력 상품의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1%에 못 미친다. KB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이 0.9%,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만기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10.9%(119조원) 늘어난 12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11.2%) 이후 14개월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같은기간 증가율로는 가장 낮았다.
방중권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통화를 공급해도 은행에서 대출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면 통화량이 많이 늘지...
만기 2년미만 정기예적금 또한 11.0% 급등한 120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200조원을 돌파한 것이며, 작년 10월(+11.2%) 이래 13개월(1년1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방중권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통상적으로 금리인하를 하면 시중 유동성은 풍부해진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방향은 맞다. 다만 돈이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