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천재’, ‘연설의 신’이라고 불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그가 10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유세에 처음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초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최종병기로 꼽히는 그의 등장에 미국 유권자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입니다.”스티브 잡스가 암 투병 생활을 하며 지난 2005년 6월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의 일부다.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라고 단언한 잡스는 죽음은 삶을 대신해 변화를 만든다며 남이 아닌 자신이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며 살라고 역설했다.
“당신이 무언가를 절실히 원한다면 절대 포기하지...
어찌됐건 사내 자칭 에이스로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규직은 ‘장류계의 스티브 잡스’라는 별명 값을 하듯 길이길이 남을 명연설로 살아있는 역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고된 땀방울과 중심에 오롯이 박힌 철학과 소신이다.
그러나 모두가 우러러보는 그의 명연설의 과정은 그다지 순탄치 않을 전망. 계약직으로 ‘굴러들어온’ 미스 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