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지난달엔 제주공항의 관제설비 이상으로 여객기 77편이 무더기로 지연되면서 비정상 상황에 대한 공사의 대응능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잦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시설 포화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공항공사의 경영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여객기 77편 지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제주공항의 관제 라디오 송수신 장비가 고장 났다가 1시간만인 오후 8시6분쯤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해야 하는 여객기 77편이 무더기로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공항공사 측은 관제 설비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