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 씨는 지친 사람들에게 에리히 프롬이 쓴 책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그는 이 책을 읽으며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어떤 지옥 속에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지치는 일상 속에 점점 사랑의 의미를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필사하며 그 의미를 다시금 써내려가는 건 어떨까.
에리히 프롬은 전체주의의 출현은 특정인만의 책임이라기보다 극단의 견해를 지지한 일반 시민의 책임이라고 했다. 지금 상황과는 다르다. 하지만 극우와 극좌 모두 전체주의의 냄새가 가득하다. 아직 우리 사회가 이를 용인하고, 견뎌내고 있지만, 그 피로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시대에 다시 포퍼를 떠올리는 것은 그가 좌든 우든 필연적인 역사 법칙에 의한...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이 ‘소유냐 존재냐’ ‘자유로부터의 도피’ 등을 통해 행한 권력과 자본 등 소유에 초점을 맞춘 삶의 문제에 대한 경고는 천민자본주의의 폐해가 만연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프롬은 물질적 소유, 권력, 지위, 지배에 초점을 맞추는 소유 양식이 사랑과 공유, 창조적 생산에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 양식을 압도하면서...
“에리히 프롬(1900.3.23~1980.3.18)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주의적 사회학을 창조적으로 융합한 사람이다.”
소설가 장정일의 말처럼 프롬은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상가의 진수를 합쳐 만든 독창적 이론으로 많은 지식인에게 짙은 영감을 줬다.
그가 두 사상가를 융합한 방법론은 바로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 설정이다. 기존의...
당시 그가 '의식화 학습'을 위해 함께 읽거나 샀다는 문제의 책들은 E.H.카의 '러시아 혁명사'와 '볼셰비키 혁명', 모리스 도브의 '자본주의의 어제와 오늘', 에리히 프롬의 '사회주의 휴머니즘' 등 석학들의 유명 서적이었다.
김씨는 약 1개월 만에 풀려난 뒤 같은 해 9월에도 또 한 차례 영장 없이 불법 구금당했다. 이 기간 그는 고문과 협박 끝에 "북한에...
최 부총리는 아울러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의 최고 단계는 소통과 이해라고 규정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핫라인을 통해 기업 애로와 건의 사항,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계는 정부에 기업 경영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달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호소했다. 김상열 OCI 부회장은...
이를 위해 에리히 프롬의 ‘반항과 자유’, 찰스 테일러의 ‘불안한 현대 사회’, 니체의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순진함의 유혹’ 등을 폭넓게 분석했다.
속도감 있게 읽히는 이 책은 분노로 가득한 자신과 사회의 모습을 성찰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지우 지음 / 이경 펴냄 / 200쪽 / 1만1000원
수지 추석 심경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추석 심경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글은 에리히 프롬의 명언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지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또 멀리서도 지켜봐 줄 수 있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누군가를 향해 남긴 듯한 수지의 이 심경글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해당 글은 수지의 팬이 철학자...
‘에리히 프롬’ 식으로 표현하면 소유하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은 그의 책 ‘소유냐 존재냐’에서 인간이 소유욕을 가지고 있을 때 한없이 타락하고, 인간이 자신(존재)를 지향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법륜 스님은 한 법회에서 “돈 많은 회장님들도 감옥 가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