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최근 인사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업무 부진자를 위한 전용 직급(AH)을 신설했다. 이같은 직급을 신설한 것은 공기업 중에서 최초다.
이같은 직급 신설은 인사체계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예탁원이 도입하는 제도가 공기업의 새로운 희망퇴직 창구로 활용될...
최근 정규직에 대한 고용규제로 기업 내 업무부진자들에 대한 퇴출구가 막혀 있는 상태에서 정년마저 강제할 경우, 기업들의 실질 고용규모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청년실업이 20%가 넘는 상황에서 정년연장은 청년취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 세대간 일자리 갈등도 촉발될 수 있다고 경총 측은 밝혔다.
경총은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