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수능 언어영역 46번 문제에 대한 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해당 문제에 대해 '정답 확정' 발표를 했지만 채권 전문가들은 "말이 되지 않는 그래프"라고 입을 모은다. 수험생과 교육계에서는 "지문 안에서 독해와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 언어영역이지만 내용이 현실을 제대로 반
본지가 지난 19일 최초 보도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의 46번 문제제기에 대해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전했다. 당초 본지는 채권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이 문제의 정답이 없다”고 보도하며 평가원 측의 공식입장을 기다렸다.
평가원은 지난 18일 시행된 수능시험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한국재무학회에서 오류 논란을 빚고 있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46번 문항의 정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무학회(회장 최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2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문항 보기의 금리를 기준금리로 해석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답이 존재할 수 있지만, 금리를 만기수익률(할인율)로 해석하면 정답은 없다"고 밝혔다.
학
지난 19일 본지가 단독 보도한 수능 언어영역 46번 채권문제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수능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심사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출제위원단과 협의한 후 절차대로 검토하여 29일 정답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정호 수능연구관리본부장은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문의 내용이 현실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2011년 수능 언여영역에 출제된 채권관련 46번 그래프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금리와 채권가격의 그래프가 주어졌다. '㉡주식투자수익률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 채권 가격이 하락‘을 그래프의 이동으로 표현하면 출제측이 요구한 정답은 하향 평행 이동한 c다.
하지만 채권전문가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