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양원주부학교 2014년도 가을학기 졸업식이 22일 열린 가운데 한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양원주부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주부들을 위한 학교로 이번 졸업식에는 중등부 30명, 고등부 14명, 연구부 26명의 주부들이 졸업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서울 마포구 양원주부학교 2014년도 가을학기 졸업식이 22일 열린 가운데 한 졸업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양원주부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주부들을 위한 학교로 이번 졸업식에는 중등부 30명, 고등부 14명, 연구부 26명의 주부들이 졸업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2005년부터 7년간 만학도 학력인정기관인 양원주부학교와 일성여중고를 거치며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처음에 알파벳도 몰랐다. 한글로 영어 단어를 적어가며 외우는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젠 웬만한 영화회화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는 류씨처럼 개인 사정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80대 만학도 중학생 326명과 고교생 276명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학력이 인정된다.
수강 정원은 15개 초교에 모두 510명이며 양원주부교실과 푸른시민연대 등 16개 외부 기관에서도 같은 수업(정원 1천217명)을 들을 수 있다. 수강료는 초교는 무료이며 일부 외부기관은 월 3만원 정도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중학교 과정 개발을 완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