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월식 작가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이주노동자의 삶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전시와 더불어 매주 토요일에는 퓨전음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영화로 살펴보는 ‘해설이 있는 영화’ 상영회가 준비돼 있다....
기록적 폭염에 기상청이 처음으로 '폭염 백서'를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조 전 원장은 "폭염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농부, 건설·택배 노동자와 쪽방에서 사는 고립된 삶의 노인 등 에너지 빈곤층이다. 폭염시 작업중지권 등의 안전망을 제도화하는 것과 사회의 약한 부분을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시 발주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경보 시 무더위 시간대를 피하도록 1~2시간 조기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도록 하고, 안전과 관련된 긴급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이동노동자에 대해서는 11곳의 이동노동자 쉼터, 캠핑카를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많이 찾는 3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쉼터...
그러면서 “폭염 관련해 경기도가 3대 취약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등 여러 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7월30일 오후 김성중...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의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노동자(퀵플렉서)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기존 '찾아가는 검진 버스'에서 '검진센터 종합검진'까지 확대 시행한다. 희망자들은 10월까지 전국 검진센터를 방문해 초음파 등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수 백억 원을 들여 집중근무지역...
또한 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이동노동자에 대해서도 11곳의 이동노동자 쉼터, 캠핑카를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많이 찾는 3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 쉼터 운영, 이마트24 편의점을 활용한 휴게 공간 제공 등 노동자의 건강권, 휴식권 보호에...
수원시정연구원 김성진 원장은 “수원에서도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어르신, 야외노동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선제적인 예방대책 마련과 함께 생활권 내 손바닥정원, 도시숲 조성 등 녹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수원시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하며...
오후에 접어들며 비가 그치자, 미뤄졌던 야외 작업도 다시 속도를 높였다. 작업자들은 2인 1조로 승강기를 타고 건물 외벽 작업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공사를 재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자들을 다시 섭외하고 자재를 채우는 일이었다. 공사 현장이 멈춰 선 것은 채 2주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실업자'가 된 일용직 노동자들이 밥벌이를 걱정하기엔 넘치는...
A 씨는 2022년 3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경남 함안군 소재 한국제강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의 사망 사고 이후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재판에 서게 됐다.
사망한 하청 노동자는 당시 무게 1.2톤, 규모 가로 3mㆍ세로 1.4mㆍ두께 6~12cm의 철제 방열판 앞뒷면에 있는 금속 찌꺼기를 제거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보수...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들은 대표적인 노동 약자로 콜대기 시간이 휴식의 전부이지만 이마저도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추운 겨울에도 야외에서 버텨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 운영을 통해 건강권과 휴식권을 지켜주겠다”고 밝혔다.
칭다오 맥주는 해당 영상 속 노동자가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 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라고 밝혔다.
방뇨 영상이 퍼지면서 칭다오 맥주는 주가가 급락,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시가총액이 3000억 원가량 줄어들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제시했지만, 권고안 수준이어서 실제 현장에서는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일 정치권에서는 온열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야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야는 폭염 속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법안...
이날 회의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광역 자치단체장들도 참여하는 비상 국무회의를 열고, 종합적 폭염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고연령층과 농업 종사자, 주거 불안층, 야외 작업 노동자에 대한 특별 보호 프로그램 가동하길 요청한다”며 “민주당도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배달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를 배포했다. 이는 배송기사가 조끼에 소지하는 것으로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체온 유지를 돕는 쿨넥,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이온음료...
또 시 발주공사장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일 2회 이상 온열질환 자가진단표 등을 작성하게 하고, 폭염 특보에 따른 폭염 영향 예보제를 실시하는 등 야외노동자 보호조치도 강화한다.
폭염저감대책으로는 여름철 물 및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기전설비 등 폭염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및 물순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최진석...
2007년부터 7년여년간 복직 투쟁을 벌여온 B기업 노동자들은 서울시 중구 B기업 본사 앞에서 24시간 천막 농성을 벌이면서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압력밥솥과 고무파이프를 이용해 임의로 난방시설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2년 한 증권사 노조는 두꺼운 비닐을 덧댄 천막 안에서 등유난로를 피우면서 겨울철 농성을 이어갔다.
지난 2013년 C기업 해고노동자들이 서울...
고용노동부의 미세먼지 주의보·경보에 따른 야외 노동자 보호조치 가이드라인을 보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사업주는 노동자에 대해 미세먼지 농도 정보 제공, 마스크 지급 및 착용, 민감군(폐·심장질환자, 고령자 등)에 대한 중노동 단축 등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땐 적절한 휴식, 일반 노동자의 중노동 일정 조정 또는 단축도...
미국의 경우 노동력의 63%가 자동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30%가량은 물리적 혹은 야외 노동자로 생성 AI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그들의 업무 역시 다른 형태의 자동화에 취약할 수 있다. 미국 노동자의 약 7%는 AI로 완전히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 상황도 미국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생성 AI 여파가...
“새벽 2시 눈떠 오후 5시까지 일…주말에도 쉬는 날 없다”초과노동에도 월급 192만원 고정...일부 노동자는 임금 밀려어민들 “그물에 김이 없어, 김 양식업 흉년…빚 내서 월급 줘”“초과 노동, 임금체불 당사자 직접 입증해야돼 인정 어려워”
“서걱서걱.”
뒤엉킨 그물을 잘라내느라 가위를 든 페페(가명·31) 씨의 손이 분주하다. 물먹은 김이 덕지덕지 붙은...
이로 인해 배달·배송·운전 직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은 거리두기 완화 이후 소득이 감소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는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올해 상반기 23만7188명으로 3년 사이 11만7562명(101%) 늘었다.
국토부가 주요 6개 도시 배달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