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본지는 창간 12주년 특별기획 시리즈 ‘아기발자국을 늘려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취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필자도 TF팀에 참여했다. TF팀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대책을 제안하기 위해 전 세계 저출산 해결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북유럽 국가들을 직접 찾았다. 필자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취재했다.
당시 취재를...
의성군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금성산,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이 포함된 1174.68km2가 국가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북 동해안과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들 2곳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지난해 본지는 창간 12주년 특별기획 시리즈 ‘아기발자국을 늘려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취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필자도 TF팀에 참여했다. TF팀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대책을 제안하기 위해 전 세계 저출산 해결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북유럽 국가들을 직접 찾았다. 필자는 스웨덴과 핀란드를 취재했다.
북유럽 출장에...
4개월 전, 이투데이 창간 12주년 특별 기획 시리즈 주제로 ‘아기 발자국을 늘려라’를 선정하고 기사 계획을 세우던 당시 태스크포스(TF) 팀의 최대 난제(?)는 북유럽 출장을 누가 가는가였다.
출산·보육 정책의 교본으로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저출산 대책을 제안하는 부분이라 사실상 이번 기획의 핵심이었다.
사회...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꼴찌 수준이다. 국민 사이에서는 ‘멸종위기종’이 돼간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북유럽 선진국에선 이런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달 8일 군나르 안데르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인구통계학 교수를 만났다.
안데르손 교수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한국 출산율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한국은 지속해서...
-김형길·김필우 덴마크.노르웨이 주재 한국 대사 인터뷰 -한국 경제 성과 훌륭하지만 삶의 방식 고찰할 때 -개인의 불확실성 낮춰 미래 불안 해소해야
“솔직히, 한국에 정책이 없어서 출산율이 떨어지나요?”
8월 말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만난 김형길 대사는 처음부터 이렇게 반문했다. 틀린 말도 아니다. 북유럽의 보육 선진국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1년...
“예전에 안전띠 착용 공익광고를 한참했죠.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안전띠를 당연히 매야 한다고 생각하죠. 저출산 문제도 정부가 나서 기업과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MZ세대니까’ 식으로 누군가의 책임으로만 돌리면 안됩니다.”
이현국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직쟁의국장은 기업 내 출산ㆍ육아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경영진이 변해야 한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경제 중추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출산·고용 정책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 ”
통상 중소기업은 경제의 실핏줄로 불리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꽤 부정적이다. 연봉, 복지가 대기업에 뒤처지는 것은 물론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기업문화가 후진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난...
제대혈은 출산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혈액을 말한다. 연구 분야가 ‘출산’, ‘아기’와 밀접해 있다 보니 사내 출산-육아 관련 제도도 여느 기업보다 유연하다. 특히 출산-육아 제도를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어 ‘기혼자이면서 육아를 하는’ 특정 직원만 제도를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 문제를 사전에 차단했다.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고령자 많은 기업에 미래 있겠나...인구 감소 본격화하면 중소기업 문닫아야” -“정부 거액 투자에도 저출산 해결 못한 건 실효성 없는 대책 때문” -종교 시설을 보육 인프라로 활용...입소 경쟁, 보육 부담 낮추도록
“출산과 보육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지난달 5일 인천 남동산업단지공단에서...
-인천시 모범 사례...공동육아 본보기 -아빠들의 ‘함께하는’ 육아 인식 변화 시급 -2019년 개소 ‘아이사랑꿈터’도 모범 사례...부모들의 공동육아 공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임신에서부터 육아까지 사회, 기업, 정부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인천광역시의 출산·육아 제도를 총괄하는 박명숙 여성가족국장의...
서울형 키즈카페, 종로구 이에 중랑구에 2호점 오픈이용료는 민간의 5분의 1 수준…엄마 아이 모두 만족아이·부모·교사 동반 성장 ‘모아어린이집’도 반응 좋아
4인 가족이 키즈카페 가면 5만~6만 원은 들어 부담스러웠어요. 집 가까운 곳에 저렴하고 깨끗한 실내놀이터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지난달 29일 중랑구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은 홍주은(41) 씨는 여섯 살 딸...
출산 정책만 있고 인식전환 안돼훼손된 정의·공정에 출산 포기 3040 여성 경력자 재취업 지원외국이 육아도우미 도입도 건의
제 큰딸도 뮤지컬 배우입니다. 무대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지만 두 아이를 낳고 일을 잠시 그만둬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큰딸과 사위가 손주를 낳고 키우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아이는 인류의 미래 그 자체다.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출산 자체에만 치우진 우리의 저출산 대책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베이비 슬럼프’ 현상은 더 빠르게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 아이들이 물감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하는 엄마 당연...아빠의 육아 참여 필수” -육아에 대한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가 ‘육아천국’ 만들어 -대학교수도 학교에 아이 데려 오기도...사회의 공감과 배려
#9월 9일 오전 7시. 시원이네 가족의 아침은 분주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7살 시원이는 등교 시간은 아랑곳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바쁘다. 5살 동생 단이도 등원 준비보다는 인형놀이에...
자녀 양육자들은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고용 안정성’을 꼽았다. 고용의 안정성은 일정한 수입을 의미한다. 양육자들이 아이를 키울 때 비용 부담이 가장 크다는 응답률(65.4%)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육아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이 중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육아의 조건으로...
이밖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18.2%) △재택근무제도(14.8%) △법정기간 외 추가 배우자 출산휴가(14.0%)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모성보호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운영되지 않는다’에 해당하는 전체 응답률(38.7%)이 ‘잘 운영된다’는 전체 응답률(28.8%)보다 높았다. ‘별로 운영되지 않는다(20.5%)’와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다...
기혼자들은 육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돌봄’ 문제를 꼽았다.
이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 양육의 애로사항 항목에서 ‘보육·교육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62.4%로 나타났다. 이어 ‘직장에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하는 데 눈치가 보인다’는...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돈’이었다. 이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자녀를 양육하는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자 대표 특성은 △연령대 △혼인기간 △성별 △거주지 △거주지 규모...
“난임 부부 지원 받아 시험관 시술 끝에 예쁜 아기를 갖게 됐어요. 임신부터 출산까지 활용하는 정책이 많아서 좋았어요(광주형 난임부부 지원 참여자 서자영 씨).”
“산전 도우미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산후 도우미는 3주를 신청해 지원받았습니다. 목욕을 어떻게 시키는지, 얼굴이 벌겋게 올라온 태열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아기에게 무슨 로션이 좋을지 하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