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9~2002년 쓰촨성 서기로 있으면서 ‘쓰촨방’이라는 인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금은 해체된 중국 국무원 석유부와 석유기업 고위간부 출신으로 구성된 ‘석유방’의 좌장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취임하자마자 저우융캉의 수족들을 차근차근 잘라낸 끝에 저우 축출에 성공했다. 저우융캉은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비리 혐의로 기소된 관리들 중 가장 지위가 높다고...
그는 또 지난 1999~2002년 쓰촨성 당서기를 지내면서 인맥을 쌓아 ‘쓰촨방’도 구축했다.
장쩌민 전 주석의 총애를 받았으며 후진타오 시절 공안과 사법 분야의 톱인 정법위원회 서기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를 지지하면서 후 전 주석과 시 주석은 반발을 초래했다. 저우가 공안과 무장경찰에 대한 영향력을...
이미 중국 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쓰촨방과 석유방 등 저우의 핵심 세력에 대해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주요 인사를 검거했으며 저우의 가족들도 체포됐다.
저우는 후진타오 국가주석 시절 사법부와 공안 등을 관리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그는 시진핑이 권력을 쥐기 전 보시라이와 손잡고 시진핑 축출을 시도하는 등 권력투쟁을 벌인...
중국 사정 칼날이 ‘쓰촨방’에 이어 ‘산시방’으로 향했다고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 12일 선웨이천 과학기술협회 당조서기 겸 상무부주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SCMP는 선 서기가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의 당 서기를 지내는 등 산시방의 핵심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사정 당국은 이들과 함께 저우 전 서기가 쓰촨성 서기를 지낼 당시 그를 보좌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맺어진 ‘쓰촨방’도 양대 인맥으로 보고 집중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CNPC는 전날 전국적인 조직 각 부문의 기율담당 책임자 148명을 소집해 기율 관련 보고대회를 열고 내부 부패문제에 대해 자가 진단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실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그의 양대 지역·산업 인맥인 ‘쓰촨방’과 ‘석유방’인사들이 대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미루어 조만간 저우융캉의 의혹이 기정사실로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그가 중국 정치의 오랜 나쁜 관행을 깨고 ‘호랑이’급인 저우융캉을 처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