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발전기를 통해 전력 생산에 집중하는 중이다. 그런데도 전력수요가 절정에 달하는 7월 말부터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전력수급을 위해 쉬고 있는 원전을 조기 투입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7월에도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했던 원전의 조기 가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4분의 1 ‘뚝’학과 이름 바꾸고 통폐합된 경우도
“태양광, 풍력 등이 거론되지만, 현실적 대안은 원자력뿐이다.”(2009년 12월,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경상북도 울주군 신고리 3, 4호기 건설 현장에서)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내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산업의...
지난주 전력 예비율이 10%대를 유지할 정도로 전력 공급에 여유가 있었던 것은 정부가 정비 등을 이유로 정지돼있던 신월성 1호기(1GW), 신고리 4호기(1.4GW), 월성 3호기(0.7GW)를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 데 있다. 애초 정부는 신월성 1호기는 8월 말, 신고리 4호기는 이달 말 재가동할 예정이었다.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고 원전...
신고리 1호기가 이날 0시 46분 가장 먼저 정지됐고, 신고리 2호기가 오전 1시 12분께 멈췄다. 고리 3호기는 오전 2시 53분, 고리 4호기는 오전 3시 2분께 정지했다.
또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 2호기의 비상 디젤발전기가 오전 2시 37분께와 3시 30분께 각각 자동으로 작동됐다. 비상 디젤발전기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원에 이상이 생겼을 때...
소리로 1호기 터빈은 완전히 멈췄다”며 “고리 1∼2호기는 터빈실 건물이 서로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어실(MCRㆍMain Control Room)로 자리를 옮겼다. 주제어실은 이른바 원전의 두뇌로 발전소 운전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운전을 멈췄기에 원전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어판에 표시된 원자로 출력은 0을 나타내고 있었다.
현재 발전소는 정지된...
영구 정지(2017년6월19일0시) 1년쯤을 맞아, 이달 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영구 정지를 앞두고 고리 1호기 터빈실에 들어섰을 때 한수원 직원의 큰 소리 설명도 잘 안 들렸지만, 이번엔 보통 대화 정도의 목소리도 또렷하게 귀로 들어왔다. 박지태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은 “터빈과 발전기가 돌아가지 않고, 환풍기...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1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을 확정한 지 9년 만으로 우리나라는 ‘첫 수출 원전’, UAE는 ‘자국 내 첫 원전’이란 점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다.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퇴역식(폐로식)에서 탈(脫)원전을 천명했다. 다만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는 국민의 뜻을...
더욱이 양산단층대에는 울진 한울과 경주 월성·신월성, 부산·울산 고리·신고리 등 총 18기의 원전이 운영 중이고 5기가 건설 중이다.
한수원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쪽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에서 약 45㎞ 거리에 있는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한수원은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있는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에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수동정지 기준인 0.1g에 못 미치는 0.013g다. 내진 설곗값 단위인 최대지반가속도(g)는 원전 건물에 미치는 실제...
한수원은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에 감지된 지진 규모는 0.013g이며, 월성 1호기 수동정지 기준 0.1g 값에 미치지 못하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의 원자로, 터빈, 증기발생기 등 주요 시설을 국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고리 5ㆍ6 건설 재개 결정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공사 일시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은 협력회사와 협의해 조속히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지원금 집행과 이주대책 등도 빠른 시일내로 시행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과 상생해...
신고리 5·6호기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건설 재개로 결론 났지만, 논란의 불똥은 신규 원전에 쏠리는 분위기다.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등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될 경우 매몰 비용이 1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에서다. 또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1조4991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손실 산출은 경제적 피해를 기준으로 발전 정지에 따른...
10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탈원전 정책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하고 노후 원전을 단계적으로 정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기점으로 탈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탈원전 정책대로 추진하더라도 중장기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고, 전기료 인상도 없다는 게 정부와...
신한울 1,2호기 모두 설계수명이 60년이어서 원전은 2079년, 62년 후까지 가동된다. 신고리 5,6호기를 건설하면 몇 년 더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60여 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말이 안된다”며 “우리 정부에서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에 이어, 전력 수급계획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월성 1호기도 중단될 수도...
정부는 공론화를 통해 운명을 결정하는 신고리 5ㆍ6호기 외에 신한울 3ㆍ4호기와 천지 1ㆍ2호기 등 6기의 신규 원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미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사용후핵연료정책도 재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원전 안전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앞서 지난 19일 문 대통령이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기념행사에서 “신고리 5ㆍ6호기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신고리 5ㆍ6호기는 지난달 기준 30%가량 지어진 상태다.
이 관계자는 “지금 진행되는 모든 논의는 기본적으로 전력난을 야기하지 않는 전제 아래 계획을 짜고 있다”며 “이것에 관한 아주 세밀한 계획,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행사에서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는 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보상 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해 건설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직 공사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현장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5·6호기의 공정률은 5월 말...
또한 이 관계자는 “건설원전 수요가 느는 한편, 가동원전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며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가 가동을 하고 나서 교체품이 나오는 시점이 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부분이 일부 있다”고 덧붙였다.
우진은 탈원전 기조 속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를 핵심사업으로...
앞서 문 대통령은 19일 고리원전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천명했다. 현재 계획 중인 신규 원전을 전면 백지화하고, 설계수명 연장을 중단하며, 현재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9년까지 설계수명이...
고리 1호기를 비롯해 고리 2·3·4호기, 신고리 1·2호기가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에는 5903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 중이다. 하지만 2024년이면 이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영구처분 시설을 지을 부지를 선정하고 2053년에는 영구 처분시설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