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통화정책과 궤를 함께 할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 인하는 국내 기업 실적(비용 부담 완화)과도 직결된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시장 예상대로 미국 물가와 고용이 둔화할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며 코스피 고점을 3100선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경감돼 영업이익률...
MMF 등 투자대기 자금 확대…통화승수 다시 15배 육박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 계절조정계열)은 3994조 원으로 전월대비 약 64조 원(1.6%) 증가했다. 증가율은 2009년 2월(2.0%) 이후 15년 1개월 만에 가장 크다. 이 추세라면 M2 규모가 4월에는 40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 투자 대기성 자금, 기업대출 등...
4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은 예상보다 둔화했고, 연간 임금 상승률은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금리가 낮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풀리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반면, 실물 자산으로 그 가치가 보존되는 금의 경우 투자 매력도는 커진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금값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4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은 예상보다 둔화했고, 연간 임금 상승률은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금리가 낮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풀리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반면, 실물 자산으로 그 가치가 보존되는 금의 경우 투자 매력도는 커진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금값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및 인질...
특히 대기업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대출 증가율은 20% 이상 커졌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5%)을 훨씬 앞지른 것이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도 대출을 불리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위축되면서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게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도가 대기업보다 낮기 때문에...
한은, 16일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작년 M2 증가율 2.9%…2000년 2.2% 이후 가장 낮아“긴축기조 영향, 전월대비 상승하지만 여전히 장기평균보다 낮은 수준”
지난해 시중 통화량이 23년 만에 가장 적게 증가했다. 현금 등 당장 쓸 수 있는 통화인 협의통화(M1)는 15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연구원은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이를 선반영해 시중금리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금시장 상황은 도리어 악화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국채 발행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 한국의 대규모 채권 만기 도래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앞으로 달러화...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3856억 원으로 전달보다 외려 증가했고 주담대 잔액 또한 526조2223억 원으로 근 5조 원 불어났다. 20대 이하 연령층이 이런 기류에 노출돼 빚에 짓눌려 있다. 사회초년생들을 대거 금융 취약계층으로 내몰지 않으려면 긴축 기조를 더욱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메시지부터 명확하게 정리하고 간결한 정책조합으로...
위원회 조사 결과 평가지역인 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예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화긴축 기조 등의 영향으로 평가지역 여신증가율(3.5%)은 전년(6.7%) 대비 3.2%포인트(p)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수도권 여신증가율 하락 폭(8.8%→4.8%)인 4.0%p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은행의 평가지역...
경기침체 불확실성에 더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시중에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총통화량(M3)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M3는 예금과 대출, 유통 현금, 다양한 금융상품을 포괄하는 통화공급량 지표다. 유로존의 M3가 감소한 것은 2010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위축이 우려됐고, 이를 반영하듯 미국 통화(M2) 증가율은 수개월째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특이한 것은 M2 구성지표 중 요구불 예금과 단기 유동성 예금 비중이 팬데믹을 계기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시중으로 유입돼 신용창출이 되기보다는 단기 예금에 잠겨 있어 잠자고...
실로 일본이 대규모 금융완화에 나선 2012년엔 일본 기업들이 역대급 엔저(100엔당 885.11원)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손에 쥐면서, 전년 대비 4.4%에 달했던 국내 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2년여 만에 2.3%로 줄어들며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국내 기업 피해 제한적이란 분석도…BOJ 통화정책 수정 여부·시기 관건
즉, 엔저는 일본 수출 기업엔 가격 경쟁력의 도구가, 우리...
시중 통화량(M2) 증가율은 2010년 7월~2011년 6월 인상기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FCI도 금번이 가장 긴축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외환부문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미 연준의 빠른 긴축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내외 요인별 영향을 분석해 보면,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 대외 요인의 기여도가 대내...
2021년 여름 이후 요구불 예금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통화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타 유동성 예금도 2022년 8월부터 감소하고 있다. 특히 통화량의 연간 증가율은 196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였다. 1930년대 대공황이나 1970년대 경기침체 등 극히 이례적인 경우에만 통화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통화량은 왜 감소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이 6조3000억 원 줄었다. 9개월만에 감소전환이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3779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 원 감소했다.
M2 통화량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늘었다가 9월 증가율이 0%로 주춤했다. 10~11월은 다시 증가했는데, 12월에는...
특히, 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3.2% 증가한 1500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2.1%)과 MMF(-54.9%)는 역대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
본원통화는 전월보다 1.9% 증가한 270조8000억원을 기록해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본원통화 대비 M2로 산출하는 통화승수는 13.88배에 그쳤다. 7월 13.55배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시중에 있는 통화량을 의미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본지가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M2와 코스피 지수 변동률(전년동기대비 기준)을 비교해본 결과 증감폭 추이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월말 기준) 상승폭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시기는 2020년 11월 30일로 이 때 기록한 증가율은 24.11%다. 이후 상승폭은 △2020년 12월 30일 30.75% △2021년 1월 29일...
최 연구원은 “저축성 예금과 광의통화(M2)의 증가 속도 차이도 축소되고 있다”며 “전년 대비 증가율 차는 작년 말 5.8%P까지 벌어졌지만 올해 7월에는 2.7%P로 좁혀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과거 대비 금리형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여유 자금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시 자금 흐름은 주가 부진과 금리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크다. 이 경우, 연말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8%대를 다다르게 된다.
시중 은행들도 3분기 가계 대출 수요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수요지수는 3분기 -2를 기록했다. 가계 주택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