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시재 횡령사고를 막기 위해 전 지점이 월 2회 이상 불시에 현금보관금고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시재금을 점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그 외 기타 사항으로 여유자금 관리, 불공정 거래, 구속성 행위 금지, 공제 계약대출 업무 분야에서도 금고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할 사항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도입된 업무가이드를 미이행한 임직원에...
지난해에는 총 10건(164억9100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고객의 예금을 대출하고 남겨놓은 현금을 뜻하는 시재금(초과지급준비금) 횡령이 4건이고 예탁금 횡령이 5건이다.
◇ 뒷북 점검…감독권 이관 문제 다시 수면위로
행안부를 필두로 범 부처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점검에 나섰지만, 뒷북대응이란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새마을금고...
6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새마을금고는 4월 고객 예금을 대출하고 남겨놓은 현금을 뜻하는 시재금(초과지급준비금) 6000만 원 횡령 사고로 사고자에 대한 법적조치와 징계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월에는 B새마을금고에서 5000만 원 규모의 대출상환금 미입금 횡령 사고가 발생해 고발조치됐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범죄의 종류로는 시재금이나 고객예탁금, 공과금수납대금, 고객보험금 등을 빼돌린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주식ㆍ코인으로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
농협에서는 42억 원을 타인 명의로 부당대출한 배임 사건이 발생해 37억 원이 여전히 회수되지 못했고,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 명의로 25억 원을 부당대출한 사건에서는 9억...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일선 영업점을 방문해 시재금 및 중요용지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금융사고 예방 교육 등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농협은행은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이슈, 시장변동성 확대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을 최소화해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처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사고의 검사 및 내부 통제 감독도 강화해 거액 금융사고 발생 시 현장 검사를 하고 시재금 검사 등 은행 영업점에 대한 샘플식 현장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부 통제 상시 감시 기능도 강화한다.
금융사고 발생시 최고경영자(CEO)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지배구조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내부통제에 대한 경영진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부산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 A씨가 시재금을 횡령한 정황을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자체 감사를 진행했다. 사고가 의심되는 금액은 약 2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사태 파악 직후인 13일 오전 전 영업점을 상대로 내부 감사를 벌여 점검을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재 횡령사고를...
대규모 횡령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심지어 이번 횡령은 1금융권 은행에서 발생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직원이 60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보안을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서 어떻게 이런 대규모 횡령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걸까요?
6년간 600억 횡령...기업 매각대금 빼돌려
우리은행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 A씨가...
11일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모 지점 직원은 텔러시재금을 부당으로 반출하고 현금이 부족한데도 시재를 정상적으로 마감하는 방법으로 460만 원을 횡령했다.
신한은행의 A지점 직원은 모출납시재와 개인텔러시재 1400만 원을 횡령하고 이를 개인 카드대금 결제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썼다. 같은 은행...
지난해 8월 전북은행 지점장이 시재금 5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17년 초에는 직원이 지점 내 자동화기기(ATM)에서 금액 2억5300만 원가량을 빼돌린 절도 사건이 있었다.
시중은행에 비해 미흡한 건전성 부문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JB금융의 1분기 BIS비율은 12.87%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14%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전북은행은 14.7%로 전년 대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진해운 선적화물 하역비용에 대해 “한진그룹 시재금과 산업은행 지원금(500억 원)으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상목 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 합동브리핑’에서 “집중관리대상 29척, 국내하역 하는 33척에 대해 주별로 스케줄을 짜서 비용을 다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시재금은...
정부는 최근 한진그룹에서 하역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나머지 600억 원(대한항공 대여금) 지원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선적화물의 하역을 위해 필요한 하역비 등 소요비용은 한진해운이 보유한 시재금과 한진그룹의 지원 금액을 통해 충당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하역 정상화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산은 관계자는 “한진해운 시재금, 전ㆍ현 계열주 사재 출연분, 대한항공 지원금 등을 모두 투입하고도 하역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부족자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예비적 성격으로 크레딧라인(한도대여) 제공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의 예비 재원이 실제 집행될 경우 한진해운 보유 매출채권에 대해 대한항공보다 선순위로 담보를...
미수금계좌가 급등한 가운데 1982년에는 삼보증권의 시재금(환불 요구 등에 대비해 금융회사가 준비하는 돈) 부족 사태가 터졌다.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김 전 회장은 전 재산을 팔아 부족한 시재금을 메운 뒤 삼보증권을 대우그룹에 넘겼다. 김 전 회장이 삼보증권을 인수한 지 19년 만의 일이었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김 전 회장이 증권업계에 돌아온 것은...
은행원 중엔 장부상 자금과 실제 금고액을 맞춰보는 시재금 결산 시 고생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다. 최악에는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결산을 마무리하는 은행원도 심심치 않게 접했다. 은행권의 임금체계가 보수적으로 굳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강제로 기준을 정하는 것보다 성과연봉제 확대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24년 만의 새 은행인...
시재금 결산이 맞지 않는 경우 인사고과의 불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어 사비를 털어 메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에도 시재금 결산을 행원 스스로 메꿨다는 얘기는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은행원들은 조기퇴직 부담도 크다. 과거 정년이 보장됐던 시절에는 은행원으로의 삶이 남부럽지 않았다. A팀장은 그것도 옛말이라고 했다.
A팀장은 “입행 초기만 해도...
금고에는 언제든 큰 금액의 시재금이 쌓여있고, 매일 수억원의 돈을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18개 은행에서 총 1056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횡령사고 건수만 173건이다.
금융권 종사자에게는 그 어떤 직종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강조된다. KB국민은행의 검도 동호회인 ‘국검회’는 검도의...
경찰이 전북 전주의 한 농협에서 시재금 1억2000만원이 사라진 사건과 관련, 3일 해당 농협의 폐쇄회로(CC)TV와 직원 6명의 계좌를 압수수색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이날 해당 농협이 제출한 CCTV 외에 이 지점에 설치된 CCTV 전체를 압수했다.
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금고 출납직원 A씨의 금융기록과 해당 농협 지점장을 포함해 나머지 직원 5명의 금융기록도...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날 전주 모농협의 한 지점 금고에 보관하던 시재금 중 1억2000만원이 사라졌다.
이 농협에서는 금고 출납담당 직원과 지점장을 대기발령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고 출납을 담당하는 직원은 돈의 행방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차영민)는 28일 은행 시재금 1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기소된 모 은행 전 직원 임모(25·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임 씨의 애인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액수가 크고 피해액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인 남모(29)씨에게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