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대신 타인이 그 동전을 써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미국 시인. ‘시카고’를 발표해 일약 시인의 명성을 얻은 그는 부두 노동자나 트럭 운전사들이 쓰는 속어나 비어(卑語)까지도 시에 도입함으로써 전통적 시어(詩語)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대표작은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 사람’. 그는 오늘 숨졌다. 1878~1967.
☆ 고사성어 / 일각천금...
또 정호승 시인의 ‘폭풍’을 언급하며 “폭풍이 불어올 때 여러분을 위해서 앞장서서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고 산이 되겠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나 후보는 ‘김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자기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이런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후보가 되면 당정이 파탄난다”고...
작품은 국내 유명 시인의 명시 구절과 문장을 인용해 만들었다. 화폐박물관 관람객들은 동호회 12명이 전시한 작품 28점을 볼 수 있다.
성창훈 사장은 “나이를 잊고 아름다운 전시회를 준비한 작가님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아마추어 작가들의 지원과 다양한 전시 개최로 문화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시인 이백(李白)의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는 시에 나온다. 왕십이(王十二)가 이백에게 보낸 ‘한야독작유회(寒夜獨酌有懷 : 추운 밤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다 회포를 읊다)’라는 시에 이백의 답 시다. “세상 사람들 이것을 듣고 모두 머리를 내저어/마치 봄바람이 말 귀를 스쳐 가는 것 같으리[有如東風射馬耳].” 이백은 사람들이 시인의...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한상순 시인의 시 ‘풀잎의 일기장’의 일부다.
풍성한 햇살과 초록 등의 단어로 여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긍정의 메시지도 담았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에쓰오일...
이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환기 화백이 남다른 친분을 간직한 김광섭 시인의 잘못된 부고를 뉴욕에서 전해 듣고 시인을 생각하며 그에게 별을 헌정하듯 그린 작품인 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 제목이 김 시인의 ‘저녁에’라는 시의 시구이고, 유심초가 시인의 시를 같은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김 화백의 또 다른 작품인...
백석 시인의 시에 심취해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후 기업인으로 방향을 틀면서 그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지만 신격호 명예회장 이름을 딴 '문학상'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롯데장학재단이 그룹 창립자인 신격호 회장의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열정을 재조명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을 제정하고...
46년간 잠들어 있던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육필 시 166편 중 생활과 시인의 삶, 사람과 동심, 신앙, 가족, 자연 등 5개의 주제를 담은 17편을 엄선해 시인의 일생과 정서, 사물과 상황에 대한 철학을 공감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그간의 작품 경향과는 달리 , 등 전쟁과 해방의 시대적 상황을 그려 낸 시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또한 벽에 죽 걸려 있는 ‘송정오장송가’ 등 시인의 친일 작품을 볼 때면 우리 문학의 치부를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어 비탄에 잠기게 된다.
일제강점기 후반기에 엄청난 수의 일본어 작품이 창작되었다. 일본 녹음서방 출판사에서 2001년에 ‘근대조선문학 일본어 작품집 1939~1945’ 전 9권이 출간되었다. 실로 엄청난 양의 작품이 이 기간에 일본어로 창작된 것이다....
이두성은 이번 공연에서 '아버지'를 주제로, 박제천 시인의 삶과 시에서 받은 영감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박제천 시인은 평소 노자와 장자 사상을 시에 대입해 현대적으로 변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시 기간 중 '장자 시집'을 모티브로 한 그림과 영상물이 전시된다.
아울러 박제천 시인의 생전 인터뷰 영상을 포함해 시인의 공간인 자택과 사무실의 풍경을...
그게 바로 시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도 시인은 예술인들의 정치 참여를 권장했다. 그는 "예술인 후배들이 정치에 뛰어든다면 말리진 않는다"라며 "다만 권력을 따뜻하게 써야 한다. 주어진 권력을 선하게 사용해야 한다. 단지 자리를 탐하려면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 시인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문화ㆍ예술...
글을 쓰다가 현장을 보지 않고 쓸 수는 없기에 그곳이 고향인 후배 시인의 안내를 받아서 가보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다. 그곳의 정확한 주소는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265-1이다. 요즈음 ‘정선 카지노’란 말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하이원 리조트 내에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가 정확한 명칭이라고 후배는 들려주었다. 안내 팸플릿에는 건전한 게임문화...
얼마 전, 어떤 시인의 절판 시집을 꼭 구해야 할 일이 있었다. 절판 시집이니 중고서적을 통해 구입했는데, 배달되어온 책은 20년쯤 전 그 시인이 첫 시집을 내며 스승 같은 선배 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담아 사인하여 보낸 책이었다. 책을 받은 시인이 사인받은 시집을 중고시장에 내놓은 것이 아니라 그분이 돌아가신 다음 유족들이 그분이 남긴 엄청난 양의 책들을...
천상병 시인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시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시인은 1988년 경기 안양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등을 썼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등을...
유족으로서, 아들로서 꼭 말하고 싶은 부분은 박목월 시인의 전 생애가 시로 얽히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걸 기억해달라.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인 박목월 미발표 육필 시 공개 기자회견'에서 박목월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박목월은 해방 이후 암흑기에서부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시를 안고 살아간 인물...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가져왔다.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발견문학상 및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문안은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곳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시는 친척, 가족들 너무 고맙다”며 “현역가왕에 출연하게 되면서 제일 행운이었고 선물 같았던 언니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전유진은 전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현역가왕’ 결승전에서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불렀고 최종 우승을 거뒀다.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차례로 톱7이 완성됐다.
아래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측의 입장 전문.다음은 한국영화감독조합 측의 입장 전문이다.이선균 배우, 추모의 글.어느 시인의 어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에게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있다. 그 글 어느 중간에 ‘나는 뜻이 없다. 그런걸 내세울 지혜가 있을 리 없다. 나는 밥을 지어 먹이는 것으로 내 소임을 다했다. 봄이 오면 여린 쑥을 뜯어다 된장국을...
가난과 병에 시달렸으나 풍자시 ‘런던’ ‘덧없는 소망’ 등으로 명성을 얻었고, 52명 시인의 전기를 쓴 ‘시인전’을 발표해 이름을 떨쳤다. 영국에서 ‘영어사전’을 처음으로 만들어 영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709~1784.
☆ 고사성어 / 문인상경(文人相輕)
문인들은 서로 경멸한다는 말이다. 자기 문장을 과신하는 문필가들은 동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