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들 있던 영안실이 냉장고처럼 보였던 거예요. 그래서 더는 집에서 냉장고를 열지 못하고 밤에는 부엌 근처에도 못 간다고 하더라고요.
유니세프 팔레스타인의 조너선 크릭스 대변인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겪는 트라우마를 걱정하던 한 어머니의 사연을 꺼냈다. 그는 “가자지구 어린이와 가족이 10개월간 공포에 떨었지만, 상황은 전반적으로 계속...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여관은 2019년 폐업했지만,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아 현재까지 방치됐다. A씨는 폐업 전부터 해당 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A씨는 매월 30만원을 지원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원이 끊긴 상태였다.
이에 따라 A씨는 제주 기초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되었지만, 올해 담당 공무원이 A씨를...
가혹한 체벌과 압박을 받던 강준수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1년 어머니를 살해했고, 시신을 8개월 동안 방안에 방치했다.
이 사연을 접한 서동주는 "(아버지의 외도에) 배신감이 들었을 거 같다. 내가 준수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며 "어쨌든 우리 아버지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2022년 5월 17일 장례지도사 김기훈(가명) 씨는 여수의 한 모텔을 운영하는 박윤정(가명) 씨 부부로부터 여동생의 시신을 수습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부부는 여동생의 사망에도 별다른 슬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카운터 너머에서는 겁에 질린 젊은 여성이 있었는데 이는 부부의 딸이었다. 결국 이대로는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한 김씨는 부부를 설득해...
19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의 폐업한 모텔 건물의 객실 화장실에서 70대 김모 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신고자는 모텔 청소업체 직원으로, 화장실에서 백골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모텔은 2021년 상반기 영업이 종료돼 건물이 방치된 상태였다.
경찰은 가정을 꾸리지 않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오던...
검찰이 자택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방치한 아들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되자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임선화 부장검사)는 9일 존속살해 사건 피고인 A(52) 씨에게 징역 22년, 전자장치부착명령 1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한 점, 피고인이 범행 후 사망한...
피해자를 방치했다”라고 고의성을 인정했다.
이어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살해하고도 피해보상을 하지도, 유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라며 1심의 25년 선고가 타당하다고 봤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8월 15일 전남 목포시 하당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이후 좁은 창문으로 도주했다가 안마시술소에서 경찰에...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가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사망한 사이의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했는데, 이후 트렁크를 열어봤더니 아이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생후 20여 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감사원은 당시 정부가 사망 전 희생자를 방치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결론 냈다. 민주공화국에서 일어난 일이 맞는지 말문이 막힌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는 3년 전 9월 22일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근무 중 실종됐다. 약 38시간 동안 바다를 표류하다 북한군에 의해 희생됐다. 이 씨의 인권이...
국방부는 군에서 '시신 소각'으로 일관되게 판단한 것을 알면서도 안보실의 방침에 따라 '시신 소각 불확실'로 판단을 변경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군이 서해 공무원의 시신이 소각된 것으로 일관되게 판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보고를 통해 알면서도 안보실이 관련 대응 방침을 하달하자 '시신 소각 관련 정보를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예정...
이들은 임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시신에 선글라스를 씌워 방치하기도 했다.
범행 후 김씨는 베트남으로 달아났다가 2018년 4월에야 국내에 송환됐다. 공동 감금·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6개월이 확정됐다. 이후 추가 수사를 거쳐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다시 기소된 것으로 이번 징역 17년까지 총 징역...
당시 A씨는 태어난 직후 호흡 곤란을 일으킨 B양을 침대보로 덮어 방치하다가 종이 쇼핑백에 넣고 창 밖으로 던졌다.
B양은 던져진지 닷새만인 지난달 9일에서야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시신에서는 간 파열과 복강(복부 내부 공간) 내 출혈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살해죄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그보다 형량이 높은...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사망하도록 방치한 뒤 시신을 종이 가방에 담아 쓰레기통에 유기한 20대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7일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부 김태업)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충남 태안 갯벌에서 사망한 70대 노부모를 방치한 40대 아들이 구속 송치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의 한 갯벌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와 관련해 40대 아들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갯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부모를 뒤로하고 홀로 갯벌을 빠져나온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모친은...
건물 잔해 속에 시신들은 그대로 방치돼 있고 주민들이 전문 장비 없이 맨손과 삽으로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종시보다 조금 넓은 면적이지만 인구가 230만 명에 이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밀도로 살아가는 이들은 식량, 전력 등을 모두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9일 모든...
이 동거자는 영광씨가 사망한 뒤 약 1년간 시신과 동거하며 2021년 5월까지 일기를 적었다. 해당 일기에는 “기도 열심히 하면 깨어날 것이다. 다시 살아날 것이다” 등 부활을 믿는 글이 적혀있었다.
일기 작성자는 20대의 이다윗 씨. 그는 영광씨 사망의 유력 용의자였지만, 자신이 쓴 일기장으로 용의자 혐의에서 벗어났다. 경찰은 영광씨가 타살이 아니라고 봤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광주의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사흘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이가 울자 뒤집어 놓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기 시신을 냉장고에 2∼3주간 보관한 뒤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집 주변 쓰레기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김 판사는 "범죄혐의 중대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2015년 3월 친모 C 씨가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자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에는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2015년 3월 아내이자 딸인 친모 C씨가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자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에는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