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혜화문’은 1396년(태조 5) 조선 초, 한양도성의 건설과 함께 건립된 사대문(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과 4소문(창의문, 혜화문, 광의문, 소의문) 중 동소문에 해당한다. 1992년 12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서울성곽 혜화문 복원정비 계획’에 따라 복원됐다.
혜화문의 현재 현판은 1994년 혜화문 복원 당시의 서울시장인 이원종 시장의 친필로...
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단청 공사를 하면서 사용이 금지된 화학안료와 접착제를 쓰고 인건비를 줄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업무상 배임)로 홍창원(58) 단청장, 제자 한모(4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기법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도록 한 혐의(직무유기)로 문화재청 직원 최모(55)씨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리현상, 숭례문 단청
광주의 한 아파트가 박리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리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리현상이란 기둥이 건물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금이 가는 것으로 박리현상이 심해져 균열이 계속될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박리현상은 건축물 시공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문제가 제기됐던...
홍 단청장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숭례문 단청 복원 작업을 이끌었다. 복원과정에서 아교가 흘러내리고 색이 흐려지자 국내 한 안료 판매상으로부터 구입한 화학접착제와 화학안료를 현장에 반입,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단청장이 전통단청 재현에 실패하자 화학접착제를 아교에 몰래 섞어 사용하는 바람에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감사원은 또 단청에 물이 닿으면 얼룩이 생기는 현상을 막고자 단청장이 임의로 동유(희석 테레빈유)를 바르는 바람에 화재 위험성만 커졌다고 꼽집었다.
숭례문 지반을 복구하는 과정에서도 문화재청이 제대로 된 고증이나 자문 없이 공사를 진행, 숭례문과 주변 계단부분이 복구 기준시점인 조선 중·후기 지반보다 최고 145㎝ 높아지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증을...
문화재청의 ‘2014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숭례문 단청 박락, 팔만대장경 일부 훼손 등 대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부실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문화재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하고 4월까지 야외에 노출된 건조물 문화재 전면 점검을 통해 훼손도와 위험도 등에 따른 맞춤형 문화재 관리를 추진한다.
문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는 단청...
홍씨는 숭례문 복원 공사 때 단청공사를 맡았던 중요무형문화재다.
또 문화재 수리업 등록을 위해 이들에게서 자격증을 대여받은 보수건설업체 19개 법인과 대표자 1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홍씨 등 문화재 수리기술자들은 2010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문화재 보수건설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각각 1100만∼3500만원 씩 총 4억6300여만원을...
또 숭례문 단청 복원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문화재 비리에 대한 책임과 부실공사 논란에 비판을 가했다. 특히 문화재 복원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자격증을 단청장으로부터 빌려 사업을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실 감독이 도마위에 올랐다.
기초연금법 제정안에서도 ‘대선공약 후퇴’ 논란을 놓고 공방이...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화재 복원공사 관련 자격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홍 모 단청장(59)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 단청장은 지난 7월 전북의 한 건설업체에 입사한 것처럼 꾸며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단청장이 직원 명단에 이름을...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자격증 소지자 중에는 숭례문 복구공사와 단청 작업을 감독했던 문화재청 수리기술자와 전 현직 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필기시험 전면 혜택이 있던 1989~1995년에 자격증을 취득해 사실상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보수 자격증 시험에서 면제되는 전공과목인 한국 건축 구조는 전공 시험의...
점검단은 단청과 대목장을 포함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의 문제점 확인과 향후 대책 수립을 위해 조직한 자문단이다. 애초 23명이 임명됐지만 최기영 대목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단청이 훼손된 부분 등 주요 부재 8개소에서 17개 시료를 채취해 성분과 단청면 두께 등을 분석 중이다.
현장점검에서도 숭례문 내부 단청 문제 외에도 목조 건축 자체에서도 부실 흔적이 발견됐다.
지난 2008년 불타버린 숭례문은 모든 국민의 공분을 샀고 당시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요 무형문화재 등 기술자들이 참여해 전통기법을 사용해 복원하겠다는 원칙을 밝혀 왔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예산부족과 물리적 시간 등을 이유로...
숭례문 단청 벗겨짐 현상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문화재청이 이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단청에 쓸 천연 안료를 구하러 2010년 일본에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직사광선과 대기오염에 따른 색조의 불가피한 타락 현상이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SBS는 천연 안료가 천연 광석에서 추출된 만큼 철 성분이...
숭례문 단청 문제에 이어 목조건축 이음 부분 10여곳도 부실 흔적이 드러났다.
이에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점검을 하고자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만들어 30일 오후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원들이 참석해 숭례문...
○…화재로 소실됐다가 지난 5월 복구 완공된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진 데 이어 1·2층 기와와 현판 글씨마저 변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3년 지나면 500년 된 것처럼 보이겠네. 새로운 첨단기술인가”, “그러고 보면 우리 옛 선조들은 정말 대단하다. 수백년, 수천년 동안 튼튼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들 볼 때마다 감탄”, “국보 1호 화재 예방도 제대로 못...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지난 5월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진 데 이어 1, 2층 기와와 현판 글씨도 변색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돼 부실 복원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 숭례문 사무소의 관리일지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숭례문 곳곳에서 총체적인 하자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관리일지를 보면 1, 2층...
◇ 숭례문 단청 훼손.. 아교가 원인인 듯
숭례문 단청이 벗겨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복구 완공을 알린 숭례문에서 그 직후에 이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훼손된 부분이 발견된 곳은 햇빛이 정면으로 드는 남쪽에 집중하며 반대편 북쪽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숭례문 단청이 벗겨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복구 완공을 알린 숭례문에서 그 직후에 이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훼손된 부분이 발견된 곳은 햇빛이 정면으로 드는 남쪽에 집중하며 반대편 북쪽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