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가 2024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제비는 날아와 봄을 알리고 수원엔 꽃비 내려 온 마을 밝히리’를 5월까지 수원시 곳곳과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메세지는 수원사 회주 세영스님의 글귀다.
수원시는 따뜻한 자비를 실천하며 부처의 마음으로 자상하게 사람을 대하는 세영스님을 봄편 메시지 전달자로 선정해...
수원에는 AK플라자 수원점 건물에 ‘수원희망글판’이 있다. 수원시가 2012년 10월부터 운영하는 글판에는 현재 ‘꽃씨 속에 숨어 있는/꽃을 보려면/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정호승의 시 ‘꽃을 보려면’에서 발췌)가 걸려 있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거리의 문장’은 너무 많을 정도다. 그런데 서울시와 같은 행정기관까지 뛰어들어 민간과 감수성을 겨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