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수호 분)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김선우는 자신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는 문장열에게 “사람 죽이려고요. 이런 말이 듣고 싶으신 거예요?”라고 말하며 서늘한 눈빛을 보였다. 김선우는 의심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범인을 미친 듯이 잡고 싶은 형사의 본능이라는 문장열에게 “본능이 아니라 무능 아닌가? 근거 없이 사람 의심하는 건...
'그것이 알고싶다'가 해남 암매장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재조명한다.
지난 2011년 1월, 아무도 몰랐던 한 남자의 죽음이 세상에 드러났다.
한 여성이 술자리에서 지인으로부터 "과거 살인사건에 가담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경찰에 제보한 것이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몇 달 후 세 명의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체포 후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한...
또 범행 도구인 수면유도제와 양주 등의 물증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그녀가 수면제를 갈 때 사용했다고 진술한 행주와 밥그릇에서도 수면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게다가 제작진은 전문가를 통해 독실아민 13.02㎍/ml는 진술조서에 나왔던 30알이 아닌, 적어도 100알을 넘게 먹었을 경우 검출되는 수치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사이가 좋았다던...
후 가출한 김신혜 씨의 여동생을 만나 김신혜 씨가 고모부에게 자백했다던 그날의 목격담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김신혜 씨와의 접견을 시도했으며 변호사들을 불러 14년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김신혜 씨를 위해 제심제도의 벽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봤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수면제 살인 미스터리, 김신혜 씨의 14년' 편은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