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딸인 소피 슈미트가 북한에 대해 “매우 춥고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며 방북 관련 소감을 밝혔다고 CNN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7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그의 아버지인 슈미트 회장 일행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에 자신이 느낀 점을 인터넷 매체인 쿼츠에 밝혔다고...
이밖에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고문인 한국계 미국인 토니 남궁씨, 구글 산하 연구소인 구글 아이디어의 재러드 코헌 소장과 슈미트의 딸 소피도 이번 방북에 동행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출발 전 베이징에서 이번 방북은 “구글의 비지니스 목적이 아니며 슈미트 회장이 경제적 문제·소셜미디어 측면에서 북한을 살펴보고자 방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두 사람은 에어차이나를 이용해 이날 오후 베이징을 출발,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방북단은 총 9명이며 여기에는 슈미트의 딸 소피와 구글의 아이디어 담당 이사인 자레드 코헨도 포함됐다.
리처드슨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일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