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소아암·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5월 출범한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사업단)이 정밀의료사업을 기반으로 질환 극복에 나섰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기부금 3000억 원을 재원으로 출범한 사업단은 전국 소아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채종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희귀질환사업부 사업부장은 “환자와 보호자는 절대 혼자가 아니며, 지금은 비록 원인을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에 다가가기 위해 의료진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은 큰 도전이고 또 긴 여정이지만 여기에 함께하는 사회의 관심과 기업의 기부가 큰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과제 책임자인 강형진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아암 사업부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의미 있는 기부금 덕분에 백혈병 세포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통해 치료 결정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의 소아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대사 유전체, 약물 부작용 예측 유전체 검사를 미리 시행해 치료...
유족들은 한국 미술계 발전을 위해 이 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지원 등 의료공헌에도 1조 원을 기부하는 3대 기증사업을 추진했다.
유족들은 12조 원 이상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유산의 약 60%에 달하는 사상 최대...
사업단은 9월까지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한 후 11월부터는 1차 연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희귀질환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고 이건희 회장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한국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들을 치료하는 전무후무한 '의료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부자의 큰 뜻을 기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