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사이클 '인플레이션 헤지' 부각'달러 의존 축소' 中 대거 매입…달러 약세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금값이 올해 추석 연휴 이후는 물론 내년까지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기 침체 경계심과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상승 압력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이하영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전략리서치팀 부장은 “불확실성이 넘쳐나고 있는 시기이므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축소하고, 확실한 것(미국의 금리 인하, 한국의 밸류업 정책)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기업과 헬스케어, 유틸리티, 금융, 소비재 등이 방어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들이 줄어든 데 이어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축소되자 소비자들이 체크카드로 눈을 돌렸다.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특화 카드를 잇따라 출시한 점도 체크카드 발급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하나카드의 경우 올해 2분기 카드 발급 수가 1215만3000장으로 전년동기(1140만5000장) 대비 74만8000장 증가하며 카드사 중 가장...
가계의 소비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계부채가 민간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에는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은 임금 상승률 확대, 물가상승률 둔화 등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의 회복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높은 가계부채 수준 등은 민간소비 회복에 구조적인 제약요인으로...
민간부채가 대규모로 누적된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경우 가계 소비여력과 기업 투자여력이 제약되면서 내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물가, 경기를 감안하면 한은이 지금보다는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저희가 생각한...
코로나19 당시 정부의 유동성 공급으로 늘어났던 미국 소비자들의 저축액이 바닥나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구매 여력도 떨어지고 있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주요 원인이다. 소비자들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로 구매를 미루면서 수요가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의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집을 사려고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킨다면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를 축소시킬 수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티메프 사태가 민간소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판매업자와 1차 생산자의 경영난도 결국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쌀 납품 업체 대표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5월 미정산 규모는...
2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가계 소비여력 축소에 따라 업황 모멘텀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이지만, 추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은 약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조8000억 원, 영업이익 1389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
강남훈 KAMA 회장은 “상반기 국내 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해 민간 소비 여력이 약화해 내수 감소가 지속되었고 하반기에도 금리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며 가계대출로 인한 소비심리위축이 이어져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의 소비축소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내수 위축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노후차...
해당 위원은 “명목임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 등 지표경기와 가계의 체감경기가 괴리되고 있는 것은 높은 생활물가 수준, 건강보험료 등 준조세 부담 증대, 세금 혜택 축소 등으로 가계의 실질 소비여력 증가가 제한적인 데 기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부서는 “생활물가 상승은 고령층과 저소득층의...
반면 수입(5.4%→-2.0%)은 주요 에너지자원 증가폭(15.8%→3.8%)이 축소된 가운데 내수 부진 영향에 따른 소비재 수입액 위축(3월 -11.9%· 4월 3.3%·5월 -20.4%)으로 감소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로 41개월 만의 최대치를 썼다.
높은 수출 증가세가 경기 부진을 완화하고 있지만, 내수는 고금리에 따른 소비 여력 약화로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중국 소비 시장은 오히려 근본적으로 체질이 개선되며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 펀더멘털의 근본인 실업률 역사적으로 낮은 레벨이고, 가처분 소득의 중앙값과 평균값의 간극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축소됐으며, 여행과 문화에 대한 소비 의향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현재 중국 소비를 볼 때 추가적인 둔화 우려보다는 개선 가능성과 여력을 봐야...
최근 수년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재정준칙 기준인 GDP 대비 3%를 초과하고 있어 재정준칙 도입 여부와 무관하게 적자 축소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기침체 시기가 아닌 평시에는 세입 확충과 총지출 관리를 통해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지출구조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언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물가상승세가...
부동산 PF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더 커질 수 있어 향후 잠재적인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축소된 것이다.
이들 조합의 부실채권 총액은 17조1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8%나 급증했다. 반면 충당금은 13조8362억 원으로 13.7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권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신협 개별조합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54.5%로 전년(81.4%) 대비 26.9%p 하락했다. 타...
인하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전월의 2.5%는 물론 시장 전망치(2.6%)를 웃돌았다.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줄곧 하향 추세를 이어오다, 2% 후반대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며 연준 목표치 2%를 계속 웃돌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중단되거나 축소되면 경제 안보와도 직결된 미래산업 주도권을 놓치거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으므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기까지는 경쟁국 이상의 적극적인 세제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상의는 위축된 민간소비 여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배당 촉진세제 마련을 건의했다.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면 가계소득이 늘어나 소비지출이 증가할...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4224억 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64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 구간 진입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가 하반기 기대되기 때문에 상저하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00억 원 규모 CELINE(셀린느) 브랜드 이탈로 인해...
가계 빚 부담 확대는 가계의 여윳돈 축소로 이어져 소비 여력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소득이 월평균 497만6000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대비 2.8% 늘었지만 가처분소득(월평균 395만9000원)은 1.8% 증가에 그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가처분소득은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이다.
고금리 장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