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고(故)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 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참사 이후 10년간 여러 세월호 소재 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유가족이 직접 만든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디어 활동가 김환태 감독의 도움을 받아 이번 영화를 완성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 감독은 "제목이 '바람의 세월'이라 바람 소리를 최대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때는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괴담으로 어린 학생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북한 어뢰로 인한 침몰이라는 군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좌파 진영은 ‘자작극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때는 야당 유력 정치인이 공개석상에서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설을 제기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8년 6개월여 가량 세월이 흘렀으니, 18세 고등학생은 26세 청년이 됐겠다.
피어보지도 못한 채 쓰러진 10‧20세대에 기성세대들이 석고대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선체에 대기해달라.”
여객선 선내 방송만 믿고 ‘제주도를 꼭 가보리라’ 얌전히 있었던, 고교 시절 한 번밖에 없는 수학여행에 들뜬 소년‧소녀들은 그렇게 차가운 물속으로...
외신들은 우리나라 소방당국이나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피해 상황과 각국 국민의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이태원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최소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2014년 학생 등 304명이 목숨을 잃었던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사고”라고 보도했다.
일본...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로 과거 대형 사고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사망자 304명, 부상자 142명 등 446명의 사상자를 낸 세월호 참사 이후는 아직도 국민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해 2월에는 경주 양남면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붕괴하면서 10명이 사망했고 204명이 다친 바 있다.
악몽같았던 대형...
박근혜 정부에서도 세월호 참사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인물들도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 투쟁 지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촉구 활동,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 관련 문화예술 활동도 블랙리스트 등록 사유에 포함됐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인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피해는 △사찰 △감시 △검열 △배제...
특강 후 학생 커뮤니티에 원 총장이 특강에서 ‘세월호 피해자가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해 죽었다’라고 발언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원 총장은 이번 특강에 대해 “신입생 한 사람 한 사람은 각자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대학생으로서 이제부터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추모식은 피해 가족과 시민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공동체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1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최근 불승인 난 광고가 바로 세월호 추모와 진상규명 광고 입니다. 이 밖에도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손정민 학생 추모 광고 등이 불승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외부 광고심의위원회가 승인한 의견광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동물의 법적 지위 변경을 추진하는 광고, N번방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광고는 지하철 내에 걸렸습니다. 이밖에 조건부...
좀비에게 쫓기다 거의 희망을 잃어갈 때쯤 학생들은 캠코더를 통해 마지막이 될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특정 사건만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세월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참사도 그렇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났어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이날 법정에는 세월호 참사 피해 단원고 학생의 부모들이 출석해 진술 기회를 얻었다.
고(故) 장준형 학생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이를 덧없이 보내고 살아온 지난 7년은 지옥의 세월이고 가는 곳마다 보이는 모든 것이 지옥의 불길같이 옥죄었다"며 "귀로 듣는 모든 것이 아수라의 비명이었고 살아도 산 게 아닌 염라의 지옥을 헤매는 삶이었다...
재판부는 “세월호 참사는 수학여행을 떠난 250여 명의 고등학생을 비롯해 무려 304명에 이르는 희생자가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사고”라며 “특조위는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점검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윤선 등이 위원회 활동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특조위는 구성이 늦어지고 각종...
한편, 세월호 유족 등 참사 피해자들은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사고 책임자 40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이날 재판이 열린 412호 법정 앞에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유가족들이 모였다. 이들은 "왜 유가족들은 (법정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한 것인지 해명하라"며 "노란 조끼도 무기라고 해서 가방에 넣었는데 이거 하나도 못 입게 했다"고 호소했다.
유가족들은 김기춘 전 실장 등의 선고 결과가 나온 뒤에도 한참을 떠나지 못했다....
아울러 "나는 감히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더는 죄인처럼 살지 말라고, 당신들 잘못 아니라고, 당신들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그러니 남들처럼 소리 내서 웃기도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시라고. 더 큰 죄를 짓고도 잘 들 사는데 자식 앞세운 게 무슨 죄라고 소리 내 웃지도 못하냐고 하고 싶다"라며 "나 역시 그럴 테니 하나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28일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변경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며 수사의 전제가 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자세히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았고 관저에 머물러 있었다....
유포자가 어린 학생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부모도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함께 진다.
실제로 동료 직원의 불륜관계가 거짓으로 기재된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전달한 이들에게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된 사례가 있다. 또 세월호 유족 인터뷰 기사나 여성 연예인 인터넷 기사에 악성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벌금 100만 원이 확정되기도 했다.
검찰은 피해 여중생에 대해...
또 유족들은 △세월호 선체 보전해 안전체험 및 교육관 활용 △국회에 계류 중인 ‘세월호 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 △범부처 차원의 피해자 지원시스템 구축 △신체·심리지원 장기로드맵과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 △피해자의 사회 복귀 종합대책 △특별조사위원회든 지원법 개정 시 피해당사자 참여 보장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4·16재단 설립 △제2기...
심지어 자살하는 연예인도 속출한다.
대중문화와 한류의 주역이라는 화려한 찬사에 가려진 채 이윤 추구에만 몰두하는 연예기획사의 연예인 육성·관리 시스템의 병폐를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 사람보다 돈을 우선해 평형수(平衡水)를 버리고 화물을 더 실어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비극이 연예계에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