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를 교훈 삼아 당산철교를 재시공했다”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정책을 펼쳐나갔다”고 설명했다.
고인과의 개인적 인연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고인을 틈틈이 찾아뵈었고, 그때마다 늘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찾았을 때 해준 말이 지금도 마음속에...
그는 “성수대교 붕괴를 계기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증축 리모델링 관련 국내 기술은 없고 일본에서 들여온 기술이 전부였다”며 “일본 기술로 대표적인 것이 에폭시 접착인데 부작용이 많아 직접 연구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폭시의 문제점은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이다. 또 지진 등 큰 하중이 작용해도...
한순간에 붕괴됐다. 그리고 이들 사고만큼이나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시련이 바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시나브로 느낀 두려움은 IMF 위기를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앞서 투영했듯, 앞으로 전개될 우리 경제도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소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내지 2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이는 아마도 수일 전 성수대교가 붕괴된 지 만 20년이 됐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0년 전, 그러니까 1994년 10월 21일 아침 7시 40분쯤 성수대교 상판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출근길과 등굣길에 올랐던 시민 49명이 한강으로 추락했고, 이 가운데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날의 기억은 악몽, 그 자체였다.
사고 이후 정부 차원에서...
성수대교 참사 20주기인 21일 오전 서울 성수대교 북단 아래 희생자 추모비에서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94년 10월21일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의 상판 48m 구간이 무너져 내려 32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다리를 건너던 출근길 직장인, 등교하던 학생 등 49명이 한강으로 추락했고 이 중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소식에 네티즌은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그 때 아픔을 기억하며 이같은 사고가 발생 안하길 바랬는데"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20년 지나도 비슷한 행정 처리는 여전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수대교 붕괴 20년.
성수대교 붕괴 20년을 앞두고 성수대교에서 교량 안전관리 현장 공개체험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15일 다리가 끊어져도 한강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이중 안전장치인 낙교 방지턱과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달라진 교량 안전 시설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관리과 관련해 크게...
성수대교 붕괴 20년을 엿새 앞둔 15일 서울시가 성수대교에서 교량 안전관리 현장 공개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94년 10월21일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의 상판 48m 구간이 무너져 내려 32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시 관계자가 성수대교 붕괴지점에 설치된 낙교방지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0년이 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점검 현장을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장 공개체험 행사의 중점 포인트는 낙교방지턱과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등 두 가지다.
당시 사고 지점이었던 10번~11번 교각에 '97년 설치된 '낙교방지턱'을 직접 살펴보고, 8번 교각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