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한 남성들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재기패치' 운영자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으면, 평소 조건만남이나 성매수를 하는 남성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한편, 최근 경찰은 일반인 신상을 폭로해 문제가 됐던 인스타그램 계정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성병패치’를 운영한 20·30대 여성들을 잇따라 검거했습니다.
'성병패치'를 운영해 검거된 A씨는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 회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워마드는 비공개 카페로 여성만 가입할 수 있고, 스스로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면서 남성에 더불어 성소수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까지 배척하는 극단주의 사이트입니다. 또 A씨는 경찰에서 성병에 걸린 남성으로부터 성병 균이 옮는 피해를 봤던 트라우마 때문에 범행에...
SNS에 남성들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게재하며 성병 보균자라는 허위 정보를 폭로한 ‘성병패치’ 운영자가 검거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말 인스타그램에 남성들의 신상정보를 올리는 ‘성병패치’라는 계정을 만들었다....
성범죄나 간통을 저지른 남성들의 신상을 공개한 ‘한남패치’, 유흥업소를 드나드는 남성들을 알려주는 ‘창놈패치’, 성병에 걸린 남성들 신상이라며 ‘성병패치’까지 나왔다. 며칠 전엔 지하철 임산부 전용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는 ‘오메가패치’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패치 계정들마다 막무가내 돌 던지기식의 악의적인 댓글들이 난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