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정부가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을 적발해 운항을 중단시킨 가운데 미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가 북미 대화에 악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파나마 정부가 북한 국적 선박을 검색한 것에 대해 강력 지지한다”
유엔은 오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밤 12시)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표결한다.
표결에는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해 15개 이사국이 참석한다.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이사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5일 열린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 이사국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조치로 기존의 대북 제재결의 1718·1874·2087호보다 상당히 강도 높은 추가 제재방안들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동안 촉구와 권고 수준에 머물렀던 선박검색과 금융제재를 의무화하고 전 세계 북한 외교관들의 불법행위 감시를 촉구하는 내용이 결의안 초안에 담긴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선박 검색과 금융제재를 의무화하는 등 고강도 제재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전날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국이 중국과 합의한 제재 결의안을 회람했다.
제재안 초안에 따르면 모든 나라는 유엔 제재 결의안에 나온 수출이나 거래 제한 화물을 실은 것으로 의심이 가는 북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11일 "미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등을 통해 중국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윤 부차관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중국과 폭넓은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런 논의는 미중 관계를 부각시켜 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
지난 15일 12시40분(이하 한국시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은 21일 청해부대의 구출 작전이 성공하면서 엿새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청해부대는 18일 삼호주얼리호를 피랍한 해적들이 몽골 상선을 추가 납치하려는 순간 1차 구출 작전을 시도했지만 해적들의 강한 저항으로 진입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구출 작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선박에 대한 검색과 금융제재, 무기금수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을 상정해 회람하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13일(토요일) 새벽께 전체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협상이 9일(현지 시각)으로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은 이날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대부분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