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격변기를 지켜온 서진원 전 행장이 22일 오전 별세했다.
서 전 행장은 2010년 이른바 ‘신한 사태’ 이후 조직의 상처를 치유하는 해결사로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를 맡은 그는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조직 안정화에 힘썼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난 현장형...
조 내정자는 "서 행장의 와병으로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룹과 은행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조직의 내분 사태를 가져왔던 '신한 사태'에 대해선 "한동우 회장과 서진원 행장이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화합해야 할 것"이라고 짧게...
한편 이르면 이달 중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와병에 따른 차기 신한은행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4일 자경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출 작업에 돌입한다. 자경위는 한동우 신한 회장과 함께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앞서 한 회장은“서 행장의 병세가 회복되고 있는 건 맞지만 당장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서 행장을 (연임을 못하는 것에 대해) 참...
한 회장은 와병 중인 서진원 행장 부재와 관련해서는 “행장 공백에 따른 업무차질을 막기 위해 오늘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서 행장의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서 행장은 동료이자 후배”라며 “투병 중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 회장은 다만 “3월 무렵에는 결정이 나야할 것으로...
신한은행이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와병 중인 서진원 행장 부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행장 공백에 따른 업무차질을 막기 위해 오늘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감기와 폐렴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