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내수 침체로 서민, 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니 특수한 상황이니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금융부실, 연체율이 늘어나고 신용 경색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재정 투입에 따른 손실보다 이득이 더 클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내수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면...
지난해 1주년 당시엔 스스로에게 50점, 학점으로 C+ 점수를 줬으나 이번엔 “판단이 조심스럽다”며 평가를 미뤘다.
이 원장은 그동안 중요 사안마다 과감한 소통과 광폭 행보를 보이며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로 급부상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의...
사업장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충분한 충당금 적립‧자본확충 등을 유도하고, 건전성 제고 조치도 병행한다.
이 원장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긴축 등으로 발생하는 금융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레고랜드, 흥국생명,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금융시장 안정화에 노력했다.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투자 손실도 기민하게 대응했다....
허덕이는 서민 지원을 이유로 수 조 원의 상생지원금 지원과 각종 수수료 인하 및 면제, 신용 사면까지 이뤄졌다.
더욱이 국내 은행의 금융부문 경쟁력이 글로벌 은행 대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지나친 포퓰리즘은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저평가된 국내 은행그룹의...
정부는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안정된 흐름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상황을 ‘물가 안정’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절대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품목 성질별 물가지수(2020년=100)는 올해 1분기 농·축·수산물 125.08, 공업제품 113.26, 전기·가스·수도 136.10, 집세...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같은 결정을 완화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날 미국 다우지수가 전일대비 0.2% 상승하는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다만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분쟁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전날 홍콩H지수 ELS 판매금융사가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다수가 20~60% 범위에 분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비금융정보에는 금융결제원의 통신ㆍ보험료 등 납부정보와 각종 자동이체 내역, 서금원의 구상채권 납부내역과 신용부채관리컨설팅ㆍ금융교육 이수내역,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의 휴대폰 변동내역 등 개인행태정보, 크레파스 대안CB정보, 상환의지지수 등이 있다.
서민특화 CSS는 기존 모형에서 서민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연체정보의 반영 비중을...
해당 기업에 대한 여러 가지 건전성 부분 등을 균형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이 같은 상황에 1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생활 물가 안정 방안 △서민 금융 안전장치 마련 △동절기 대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을 챙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와 별개로 올해 하반기 '경제·민생' 현장에 직접 방문,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도 챙길 전망이다.
서민금융기관이 보유한 지분증권은 총 금융자산의 1% 수준이며 부실 금고에 해당하는 이슈일 수 있어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으로는 △7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 △10일 중국 6월 소비자물가 △12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 △13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중국 6월 수출입·유로존 5월 산업생산·미국...
부채위험 평가지표로 이용되는 신용갭도 작년 2분기 기준 16.2%포인트에 달해 국제결제은행(BIS)이 비교하는 세계 43개국 중 일본(21.1%p)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지표는 10%포인트를 넘으면 경보 단계로 분류된다. 대표적 금융안정지수인 금융불안지수는 올 2월 기준 21.8을 기록해 위기단계(22)에 바싹 근접했다. 상장기업 10곳 중 3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그는 "연말까지 주요국 물가지수 및 금리 결정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남아있다"며 부동산 경기 부진, 연말 결산 등에 따른 자금수급 변화 등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긴장의 끈을 한 치도 놓지 않고 시장 동향 및 연말·연초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증시에서도 중·소형주 중심의 FTSE250지수는 올해 27% 가까이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영국 10년물 국채(길트) 금리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촉발한 금융시장 혼란으로 한때 4.1%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4%대 밑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21일 일주일 만에 다시 4%대를 돌파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그만큼 영국 채권 가치가 떨어졌다는...
특히 엥겔지수가 높은 서민들이 2년에 걸쳐 피부로 느낄 물가압박은 30%를 넘을 것이다. 소득이 고정돼 있는 이들에게 이만큼의 실질소득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다. 기초연금이나 실업급여, 기초생계비를 통해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로 사는 이들, 낮은 수준의 국민연금 수급자들 등 이 사회의 다수에게 헤쳐나가기 어려운 난관으로 닥치게 될 것이다....
평가하면서 오는 28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 및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와 8월 발표될 한ㆍ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향후 변동성 확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며,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
우 교수는 "최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서민금융대책을 살펴보면 대책만 쏟아놨지, 재정이 없다. 어떻게 예산을 마련할지에 대한 계획이 부재하다는 것"이라며 "대환대출, 만기연장 등 모두 은행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 외엔 없다"고 꼬집었다.
◇DJ, 미국서 국익외교…노동시장 구조조정 갈등 봉합
외환위기 당시 DJ 정부는 1998년...
2020년 실적이 반영되어 신용등급이 평가되는 올해 3월에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권 대출만기 연장으로 묶인 금액이 한꺼번에 몰리면 상당수가 혹독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정말로 잔인한 3월이 될 수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대적 쇠퇴는 일자리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
‘동학개미’를 붙잡기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정부는 공모형 인프라펀드의 운용 기간을 5∼7년으로 제시했다.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서민·중산층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고채(현재 3년물이 0.9%대) 이자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기간 돈이 묶이는 것까지 고려하면 실제...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장관회의에서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투자의 역할도 크다"며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조기 착공하며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문 대통령은 "SOC 등 지역경제 활력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