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파악한 전국 생체간이식 수술 건수는 올해 2월 81건으로, 지난해 2월 93건 대비 12% 줄었다.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한 3월에는 56건의 이식 수술이 진행돼, 지난해 3월 93건 대비 무려 37% 위축됐다.
간이식은 공여자와 수여자가 존재하는 생체 간이식, 뇌사자의 간을 긴급하게 수여받는 뇌사자 간이식으로 구분된다. 생체 간이식은 이식 전후로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를...
국내 연구진이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간 공여자(기증자)의 간 크기와 부피 등을 인공지(AI)으로 자동 계산하는 데 유용한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수술 후 합병증도 전혀 없었다.
김종만 교수는 “적절한 생체 기증자 없이 뇌사자 간 이식만을 기다리던 중증 간질환 환자들에게 생체 기증자의 작은 좌측 간을 활용해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새 희망을 제시했다”며 “기증자 안전성이 확보된 수술로 수혜자와 함께 치료 후 삶의 질이 보장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완치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간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쳐 건강을 회복했다.
세브란스병원 이재근·민은기 이식외과 교수, 한기창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47세 남성 간 경화 환자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환자는...
복강경과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흉터를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체 간이식 기증자 중 사망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심장이식은 1992년 국내 처음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00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다 수술 기록이며, 생존율도 △1년...
특허가 등록된 3건의 기술은 △바이오 잉크 공급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 △인공혈관 제조용 3D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인공혈관의 제조 방법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 등이다.
바이오 잉크 관련 특허는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으로, 생체 조직이나 오가노이드를 3차원으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식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총 5조 원 이상을 집중 보상하겠다”며 “병원간 연계 협력으로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는 2조 원의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비스토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아와 신생아의 생체 신호를...
포럼에서는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꼽히는 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현재 막스 어드바이저리의 CEO 에드워드 막스, 세계 최초로 폐암 유발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세계 최초로 간이식 8000 사례에 성공한 생체간이식의 세계적 대가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 등이 한국의 우수한...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의료 저개발 국가에 생체 간이식과 같은 고난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건전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1995년 국내 최초로 진료의뢰협력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사회공헌, 환경친화경영, 기업신뢰도 등의...
특히 건강한 사람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복잡한 과정 없이 기증자만 나타나면 바로 가능하다. 다만 이 교수는 “진행이 많이 된 간암에서는 생체 간이식이 제한적이므로 간암의 경우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간암 수술 후 생활 관리
간암 수술 후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된다. 이승환 교수는 “수술 후유증 때문에 조금...
중증 말기 환자들에게는 생체 간 이식을 권하지 않는 치료 경향을 변화시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다.
세브란스병원이 말기 간 질환 환자 649명을 대상으로 1년 생존율과 거부반응 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생체 간 이식 환자들의 생존율이 77.3%에 달했다. 반면, 뇌사자 간 이식을 기다리며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의 생존율은 28.8%에 그쳤다. 말기 환자도 적극적으로...
이어 그는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생체 간 이식’ 수술에서 간의 70%를 환자에게 떼어준 공여자도 무사히 건강하게 퇴원한다”라며 “남은 30%의 간이 다시 커져 약 2개월이면 이식 전 크기와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50대 젊은 환자 많아 안타까워…주기적 검진 필수”
간암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최 회장은 간암의 ‘사회적...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덕기·이재근·주동진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는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서만 대기하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멜드...
길병원은 신장이식뿐 아니라 심장, 간 등 이식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 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수상한 바 있다.
박연호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특히 뇌사자 간이식은 생체간이식과 달리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해 수술 날짜를 지정할 수 없어 위험부담이 크다. 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율 또한 생체간이식이 높게 나타난다.
김 교수는 “고령자는 이식 후 폐와 신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하다”라면서도 “신체 지표나 활력도가 나쁘지 않고, 환자가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이번 생체 신장 로봇 이식 시행을 통해 뇌사자 장기 및 생체 장기를 아우르는 로봇 이식 인프라를 확립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진료를 시작해 개원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병원 내 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을 개원하고 로봇 이식 시행에 필요한 기반을 다져왔다.
최범순 신장내과...
김다현 성신여대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공 간을 개발해 생체 적합성과 기능성 및 임상적 활용도를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환자의 간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조직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향후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질병 극복 및 수명 연장은 물론, 국내외 새로운 바이오...
수상자인 김종만 교수는 생체 간이식 이후 기증자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의 필요성을 증명한 것을 인정받아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정래 조교수는 실험 모델에서 히알루론산 필름(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히알루론산을 얇은 종이막의 형태로 제작한 필름)이 항문 수술 후의 통증을 개선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바트 스피(Bart Spee)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가노이드가 장기이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트 교수는 “건강한 공여자의 간으로 세포를 배양해 오가노이드를 만들 수 있다”며 “바이오잉크로 간 구성체를 3D 프린팅한다면 구조 외에도 기능 등 세포와 유사하게 오가노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