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홍콩(14만 명), 10위 베이징(13만 명), 11위 상하이(12만 명) 등 중국 주요 도시보다 적었으나 스위스 제네바(8만 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7만 명)보다는 많았다. 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자 기준으로는 서울(20명)이 도쿄(14명)보다 많다.
인구당 백만장자 비중으로는 모나코가 4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뉴욕은 2위였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4 후룬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15일 기준 인도의 금융 수도 뭄바이는 92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며 아시아 1위 도시로 올라섰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뉴욕(119명)과 런던(97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억만장자는 각각 91명, 87명을 기록해 뭄바이의 뒤를 이었다.
억만장자는...
조엘 갤로 뉴욕대학교 상하이캠퍼스 재무학 교수는 “이들 기관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겨났다”며 “이들은 준은행처럼 행동하면서도 감시 밖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회색 지대에서 교묘하게 규제 차익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하 산업의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막대한 규모로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윈도 규제 레이더망에 있던 인물로서 그가 2020년 10월 규제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앤트그룹은 홍콩과 상하이에 상장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는 등 본격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앤트그룹은 340억 달러(약 42조840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상장일 수 있다는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플렉스 자랑하나”상하이 부자들 ‘명품 쇼핑백’ 내건 이유
중국 상하이 일부 주민들이 자신의 집 현관문에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을 내걸고 있습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일부 부유층들이 중국의 강도 높은 봉쇄 조치로 집밖에 나갈 수 없게 되자 현관문에 명품 브랜드 쇼핑백을 내거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부와 지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중국 부유층 명품소비 트렌드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1000만 위안(한화 약 19억 원) 이상의 투자 가능 자산을 지닌 부유층 인구는 2018년 이후 연평균 14.5%씩 증가해 2021년에는 29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부유층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항목은 △여행(19%) △자녀 교육(18%) △명품(16...
필자가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저장(浙江)성에 있는 이우(義烏)라는 도시에서 그곳이 고향인 푸단대학교 중국인 대학생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조그만 소도시였던 그 도시 사람들은 집집마다 한 가지씩의 ‘가업’을 일구고 그 완제품을 시 중심에 위치한 시장의 자기 판매대에서 팔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당시...
제4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컨퍼런스 주제발표 초청을 받아 오랜만에 중국 출장을 왔다. 시기적으로 수입박람회 그리고 13회째 접어든 광군제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어야 하는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차분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물론 최근 중국 코로나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방역을 더욱 강화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진핑 주석의 정치...
지난해 10월 말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의 금융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있는 자리에서 간 크게 정부를 비판한 마윈은 이후 엄청난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당국이 직접 마윈을 불러 호되게 질책했으며 앤트 IPO는 갑자기 무산됐다. 알리바바와 앤트는 반독점 조사를 받게...
중국 정부의 반독점 강화 움직임은 마윈 창업주가 지난 10월 24일 열린 상하이 금융 서밋 연설에서 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이후 본격화했다. 이후 마윈은 지난달 초 면담에서 자신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한 당국을 달래고자 앤트그룹의 일부 국유화를 제안하는 등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면담이...
인터넷 경매는 주택 구매 건수에 제한이 없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중국 부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중국 인터넷 경매에 출품된 부동산은 49만 건을 넘었다. 이는 5년 전보다 5배 급증한 것이다.
낙찰 경쟁도 치열하다. 상하이 서쪽의 180㎡ 규모 주택은 지어진 지 20년이 됐지만, 응찰 건수가 90건에 달했다....
이번 예약 면담은 마윈이 지난달 24일 상하이 와이탄금융서밋 기조연설에서 중국 안팎의 규제 당국과 중국 은행가들을 비판하자 당국이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은행은 전당포와 같다”며 대형 국유 은행들이 충분한 담보가 있어야만 대출을 해주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중국의 금융 시스템의 문제는 건전성이 아니라...
마윈 보유 앤트 지분 가치 274억 달러 이르게 돼 총재산 711억 달러로 오라클 앨리슨·월마트 가문 넘게 돼 앤트 전·현직 임원 18명도 억만장자 대열 합류
중국 알리바바그룹홀딩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의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마윈 알리바바 설립자가 글로벌 11위 부자에 오르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와 홍콩증시에 동시...
특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사주이자 중국 최고 부자인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의 보유 자산은 1년 사이에 무려 4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마윈의 재산은 총 558억 달러로, 1년 사이에 45%나 늘어났다.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홍콩과 상하이 동시 상장하면 마윈의 재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CMP는 중국의 슈퍼리치들은...
그러나 심만삼 부자는 온 사방이 황무지에 불과했던 ‘주장’ 지방에서 성실하게 개간하고 경작지를 늘여가면서 부를 쌓아갔다.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심만삼은 더욱 부를 축적하였고, 그의 명성은 널리 퍼져났다. 그는 주장 지역을 상품 무역과 유통의 기지로 삼았고, 황무지 변방에 불과했던 주장은 그의 존재로 인하여 크게 번성하였다.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1990년대까지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만인은 극소수였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순식간에 30만 명으로 불어났다. 대만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던 수많은 대만인이 고향으로 돌아가 중국과의 융화를 호소하는 후보에게 투표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 정권이 적대 세력을 회유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전략이다. 경제적 이익을 슬며시 꺼내 들어 적...
언제나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태도
1979년 그는 상하이(上海)에 있는 후이펑(匯豊) 은행의 주식을 대대적으로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이어서 영국계 은행인 ‘허치슨 왐포아(화기황포·和記黃埔)’를 사들여 최초로 영국계 은행을 인수한 중국인이 되었다. 이제 그의 재산은 홍콩 정부와 필적할 정도가 되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개혁개방으로 세계를 개변하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 이후 보수파가 득세하여 개혁개방이 위협을 받게 되자, 1992년 초 이미 88세였던 덩샤오핑은 노구를 이끌고 중국 남부 도시 선전(深圳)을 비롯하여 주하이(珠海)와 상하이(上海)를 차례로 시찰하면서 유명한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발표하였다. 일생을 통하여 위기의 순간 항상 승부수를 던졌던...
그는 상하이 부자 기업인의 딸인 리디아 쿠와 첫 결혼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1983년 리톈잉과 재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과 딸을 뒀다. 1990년 부친이 작고하자 회장에 올라 두 동생과 함께 순훙카이를 이끌었다.
1997년 홍콩의 악명 높은 갱 두목 ‘청체컹’의 조직에 납치되면서 순탄치 못한 삶이 시작됐다. 당시 그는 6일간 감금돼 구타를 당하고 작은 나무상자에...
그의 퇴진에는 ‘중국정부 압력설’이 제기되는 등 뒷말도 무성하다. 하지만 일선 후퇴와 관계없이 그의 행적이 앞으로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리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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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 국제관계학과 석·박사, ‘사마천 사기 56’, ‘중국을 말한다’ 등 저서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