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120페이지 분량의 주주총회 안건설명 자료를 내놨는데 이 중 10분의 1 이상을 ‘라임펀드 관련 사항’에 할애하며 진 회장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1986년 신한은행에 들어왔다. 일본 오사카지점장과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 법인장을 맡는 등 18년간 일본에서 근무한...
더욱이 금감원 최초 검찰 출신 원장이 조직을 이끄는 만큼 금융권 안팎으로 관심이 높다.
금감원은 오는 12일까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의 소’에 대한 상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달 22일 서울고등법원이 항소(2심)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해당 소송 건에 대해 1·2심 모두...
부산상고와 부산경상대를 졸업한 부산 토박이로 문 대통령 지지모임인 담쟁이포럼 출신이다. 이동윤 주택금융공사 감사는 부산매일신문 기자를 거쳐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이후 대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단장을 맡았다. 2018년 선임된 박 감사와 이 감사는 후임 감사 선임 없이 올해 3월 나란히 연임을 확정 지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산출신 영향력 과시…고금회·서금회 등 전철 그대로 밟아
문재인 정부의 임기 후반, 금융권 인사 키워드로 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을 뜻하는 ‘부금회(釜金會)’가 재부상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금회’(고려대 출신 금융인 모임)와 박근혜 정부의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
뒷돈 받고 금융권 인사 연결 혐의앞서 조사받은 동문과 임사 동기
검찰이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직 간부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관련 로비 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한 가운데 해당 직원이 강경상고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펀드 투자자 모집을 위해 만난 금융권 인물 대다수가 강경상고 라인이라는 본지 보도(지난 10월 12일)...
최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금융감독원 전 간부 E 씨에게 금품을 전달했고, 그로부터 금융권 관계자들을 소개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때문에 금권유착이 근절되지 않는 한 라임과 옵티머스 같은 부실 사모펀드 사태가 지속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김 대표가 만났던 금융권 관계자 상당수가 강경상고 출신으로 확인되면서 강경상고 동문 모임인...
최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금융감독원 전 간부 E 씨를 통해 소개받았다고 진술한 금융권 인사 모두가 강경상고 출신으로 확인됐다.
1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김재현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 2018년 4월부터 만난 금융권 관계자들 상당수가 강경상고 라인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금감원 전...
애초 최 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점쳐졌지만, 정치적 배경을 고려할 때 박철용 후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노 전 대통령을 따라 정치에 입문했다. 박 후보는 2004년도 열린우리당 후보(서울 강남갑)로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노무현 정권 말기인 2006년 12월 신보 상임감사에 선임됐다. 당시...
BNK금융은 오는 27일 심층면접을 통해 차기행장 후보자를 확정해 다음달 2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마산상고 출신으로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지주로 이동하면서 부행장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말 다시 지주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지주에 있는 유일한...
문제는 김 전 사장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으로 문재인 캠프에도 몸 담아 현 정권 핵심과 인맥이 두터운 인사라는 점이다. 자칫 친노·친문 출신 인사의 낙하산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이 외풍 차단용으로 김 전 사장 영입을 추진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B금융은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면서 KB금융 사장...
'부금회(부산출신 재경 금융인 모임)ㆍ캠프'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권 인사코드가 ‘부산 출신-친문(親文) 성향’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전 정권 인사 솎아내기가 이명박(MB) 정부, 박근혜 정부 당시와 닮은 꼴이라는 비판과 함께 특정 지역이나 학맥이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유력...
2014년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 KB금융 수장이 되더니 이번엔 최초의 연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은 26일 단독으로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의 심층평가를 받는다. 이변이 없는 한 윤 회장의 연임은 확실시된다.
윤 회장은 금융권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윤 회장이 걸어온 인생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면 파란만장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윤...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도 현 정권 인맥으로 분류된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 출신이다. 김 전 부회장은 2012년,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
금감원장과 산은 회장은 법상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될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의 인사들이 대거...
박 회장은 대구상고, 영남대학교 출신으로 금융권 친박(친 박근혜) 성향의 인사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사태의 시발점이 내부 투서라는 점에서, 차기 행장자리를 두고 벌이는 내부 갈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DGB금융 내부에선 지난해 말부터 박 회장의 경영능력에 의문의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2014년 3월 DGB금융지주...
1998년 부국증권 사장, 2003년 현대증권(현 KB증권) 사장, 2008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하나금융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을 지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여권성향 인사라는 분석이다. 정치권 줄 대기에 힘을 쏟았다는 의혹을 받아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회장직 최종 후보군에는 내부 인사로 분류되는 박재경...
금융계 호남권 인사로는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상고를 나온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있다.
이밖에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금융계 인사들로는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승우 삼성증권 사외이사,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이 주목받는다.
금융권에는 문 대통령의 금융계 인맥이 광범위하지만 출신 성분에 따른 발탁은...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을 맡은 김홍희 부행장은 전주상고와 전주대를 졸업한 상업은행 출신이다.
서울 출신은 남기명 국내그룹장을 비롯해 최정훈 상무가 있다. IB본부장으로 승진한 김홍구 부행장은 국립철도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한편 퇴임한 임원은 권기형, 김옥정, 김종원, 박기석, 유점승 부행장과 곽상일, 김승록, 이승록, 정광문...
‘리딩 금융그룹’을 두고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과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금융권 대표 재무통으로 손꼽히는 한 회장과 윤 회장은 내분 사태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킨 ‘위기돌파형’ 인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휘어잡는 경영 스타일까지 대동소이하다.
먼저 선전포고에 나선 것은 윤...
‘상고 출신 천재’란 타이틀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와 오평섭 KB국민은행 전무(개인고객지원), 유점승 우리은행 부행장도 윤 회장과 같은 학교를 나왔다.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공부한 대구상고와 이동대 제주은행장, 라응찬 신한금융 전 회장이 졸업한 선린상고도 많은 금융인들을 배출해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금융권상고...
최장수 은행장으로서 금융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노조가 외부 출신이 선임될 경우 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대권 레이스 또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추위원들간에도 조직안정을 위한 내부인사냐, 통합의 리더십이 뛰어난 외부인사냐를 두고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현 정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