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이 바이오업계 리더들과 연이어 만난 건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고, 바이오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제약을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회장에 오른 지 1년이 지난 이재용 회장이 본격적으로 '뉴 삼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영 위기 이후인 2010년, 이건희 회장은 5대 신수종 사업에 23조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50조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중 자동차용 전지(배터리)와 바이오 사업은 삼성의 미래를 책임지는 두 기둥으로 성장했다.
이재용 회장이...
SMR얼라이언스 측은 “한국 기업은 해외 선진 SMR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참여와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혁신형 SMR 기술 개발, 실증, 상업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히는 등 SMR을 신수종 사업으로 키우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SMR 기술 개발사업 예산 삭감은 이와 같은 국내 SMR 산업계의 노력에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반면 삼성은 2010년에 5대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바이오를 선정하고 이듬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분야도 앞선 대기업들과 달리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CMO·CDMO)으로 정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신약 개발 대신 대규모 설비 투자로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는 쪽을 택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삼성전자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태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국제무대에서 연구 단계의 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는 상설 조직을 통해 로봇 사업에서 실제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21에선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지난해 CES 2020에선...
50조 원은 ‘친환경’과 ‘헬스케어’를 양대 축으로 한 ‘삼성 5대 신수종(태양전지ㆍ자동차용 전지ㆍLEDㆍ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과 반도체, LCD 등 주요 먹거리 투자 금액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오너십 부재로 인해 신성장동력 발굴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당시 업계 우려를 불식하려는 조치였다.
재계 2위인 현대차그룹에선 1000억 원대 비자금을...
이 회장이 2010년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할 때까지 삼성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했지만, 그 사이 미래 사업인 '5대 신수종 사업' 선정이 늦어졌다. 결과적으로 일부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했다.
재계 관계자는 "옥중에서도 이 부회장이 간접적으로 경영을 챙기겠지만, 극히 제한적이고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기 대응하는...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된 박솔잎 전무는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이베이코리아, 삼성물산 등을 거쳐 GS홈쇼핑에 영입됐다. 그는 전략 기획 경험과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 및 e-커머스, 신사업 발굴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GS홈쇼핑의 전사 경영전략과 신수종 사업의 적극적 실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허태수 회장이...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첫해, 삼성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배터리,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사업에 2020년까지 23조3000억 원을 투자해 50조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글로벌 1등 신화를 쓴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이을 새로운 사업을 육성하려는 이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5월 소니 회장 접견, 삼성전자 첫 스마트폰 갤럭시S 공개, 화성 캠퍼스 기공식 참석, 9월 와세다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를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
▲ 2011년 4월 갤럭시S2 공개, 7월 남아공 더반 IOC 총회,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
▲ 2012년 6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만찬, 9월 홍콩...
삼성도 자동차 배터리를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력이 삼성과 현대차가 강점을 지닌 전자와 반도체, 자동차가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미래 시장 선점의 계기가 될 만하다. 당위성도 충분하다. 일본만 해도 자동차의 도요타와 전자의 파나소닉이 배터리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배터리 분야에 그치지 않고, 삼성과 현대차의 전략적인 제휴...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한 지 10년을 지나오며, 가장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분야에 더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5대 신수종 사업 중 취약한 LED 사업은 조명 대신 부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은 삼성메디슨을 통해 영상진단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삼성전자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면서도 그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 의료기기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2일 삼성메디슨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26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매출 3026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흑자 기조는 2년 연속 이어갔다.
이 회사는...
공급과잉 따른 가격 하락세 본격화
TV·가전 마케팅 증가 부정적 요인
하반기 재고 조정·수요 증가 예상
신수종 사업 성장 ‘상저하고’ 전망
삼성전자가 지난해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거둔 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이 이어진 덕분이다. ‘반도체 고점’ 논란은 재작년부터 시작됐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 LED는 2011년에 매출 1조3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010년 LED를 태양전지, 자동차용 배터리, 바이오제약, 의료기기와 함께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LED 저가 공세로 사업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4년엔 해외 사업을 중단했고, 다음 해에는 사업팀으로 조직이 축소됐다.
이노테라피는 삼성종합기술원 신수종사업발굴 TF,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신사업팀 등을 거친 이문수 대표와 생체접착융합 플랫폼을 개발한 이해신 CTO가 함께 2010년 창업한 회사다. KAIST 동기인 두 사람은 홍합이 접착하는 메커니즘을 모방해 의료지혈제 개발에 도전했다.
이노테라피는 창업 5년만인 2015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 국소지혈제로...
삼성그룹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를 선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계획했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미래성장사업은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전장 등으로 재조정됐다. 당시 발표했던 일부 신수종 사업은 일찌감치 구조조정 됐다.
이 같은 기술 변화보다 더 큰 문제점은 정부의 규제 강화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때부터 의료와 바이오, 헬스케어를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하고, 관련 투자 확대와 사업화에 주력해 왔다.
이재용 부회장 역시 수년 전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가가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의료...
이후 LG반도체는 '국내 최초',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달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며 성장했고, 반도체 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여긴 구 회장은 LG반도체에 대한 강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회사는 고속성장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인 1998년 정부가 '재벌 빅딜'에 나서면서 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