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옥살이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피해자 3명 등에게 국가가 총 1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재판장 박석근 부장판사)는 28일 삼례 3인조로 지목됐던 임명선·최대열·강인구 씨와 가족들, 피해자 유가족이 정부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검사 최모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삼례 나라슈퍼 사건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서 주인 할머니가 3인조 강도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삼례에 거주하던 최 모 씨 등 19~20세의 학생 3명을 검거했는데요. 같은 해 진범이라 자백한 또 다른 용의자 3명이 나타났지만, 경찰은 자백 번복 등을 이유로 이를 무시했죠.
결국 최 모 씨 등은 최대 6년의 옥살이를 해야 했고요.이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20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02년 이어 12년 만에 삼례 할머니 살인사건의 진실을 재차 조명한다.
사건은 지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2월 6일 새벽 4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의 한 슈퍼에 강도 3명이 침입했고 범인들은 방에서 자고 있던 젊은 부부와 할머니를 청테이프 등으로 결박한 후 금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