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계획은 공포 그 이상”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초청을 받을 조건이 되는지부터 살펴보자고 제안했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빈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전 계획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가 초청을 받고...
대표 친러 국가인 헝가리도 우크라이나에 찬물을 끼얹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추가 희생을 막으려면 정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뒷받침하던 유럽연합(EU)의 전략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친분 있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과 북한은 나를 두려워한다”며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시작과는 달리 헤어질 때는 악수를 생략했다. 두 사람은 각자 마무리 발언을 마친 뒤 사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퇴장했다.
또 트럼프가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언급했을 때 해리스는 말도 안 된다는 듯 눈썹을 올리는 표정을 지었으며, 트럼프가 2020년 선거에서 ‘수염 하나’로 진 것에 대해 비꼬는 말을 했을 때, 해리스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반면 트럼프는 상대적으로 표정 등에서 감정을 자제했다고 ABC뉴스는 분석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성 추문 입막음...
헝가리는 대놓고 트럼프 지지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 집권 1기 때부터 미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지난달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5주년 정상회의 후 만찬장에서 오르반은 “아직도 바이든이 재선할 거라 믿느냐”고 참석했던 회원국 수반들에게 말했다. 만찬 후 그는 곧바로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로 가서 트럼프 공화당...
PfE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도해 결성된 반EU 성향의 정치단체다. 결성되자마자 프랑스 정치인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을 비롯한 각국의 극우 정당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유럽의회 3위(84석) 규모의 정치단체다.
이번 제안에 주축이 된 독일 극우파 독일대안당(AfD)과 주권국가의 유럽(ESN),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속한 유럽 보수와 개혁...
중ㆍ러 순방, 트럼프 회담 후 EU 지도자들에게 서한“EU, 러시아 직접 소통 재개하고 중국과 고위급 회담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적 종전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유럽연합(EU)...
오르반빅토르는 2010년부터 총리로 재직 중이며 보수 포퓰리스트 정당 피데스(Fidesz·시민동맹)의 당수다. 이 당은 선거에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해 총리가 원하는 대로 국정을 운영해왔다. 집권 후 그는 개헌을 단행,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로 집권당에 유리한 선거법을 제정했다. 판사 임명을 행정부의 통제 아래 뒀다. 또 친정부적 기업들로 하여금 언론사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최근 몇 주 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도 이달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안면이 있는 얼굴을 요직에 발탁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전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자국 TV에 출연해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만약 미국이 돈을 내지 않으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두다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나토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요청했다. 현재 나토는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0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등한시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왔다. 앞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플로리다주에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전날 자국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만약 미국이 돈을 내지 않으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르 오르반은 현재 EU 회원국 중 최장수 총리다. 2010년 집권 후 4번째 연임하며 비자유적 민주주의를 실행해 왔다.
그는 자신의 보수정당 피데스(Fidesz·헝가리시민동맹)가 선거에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자마자 개헌을 단행해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로 제1당에 유리하게 선거법을 바꿨다. 또 판사 임명을 행정부의 통제 아래 둬 삼권분립을 훼손했다. 독립적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유럽연합(EU) 국가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민간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 등이 현지 진출 가속화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중국으로서는 미국과 유럽의 대중국 포위망에서 ‘약한 고리’인...
“스웨덴 총리와 양국 신뢰 회복 논의” 헝가리 의회, 이달 26일 소집 예정 헝가리 향한 국제사회 압박 수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달 말 의회가 소집되면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빅토르 총리는 연례 국정 연설에서 “스웨덴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정상회의 시작 전 EU 지도부와 헝가리·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이 비공개회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오르반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입장을 선회했다.
EU 당국자는 "오르반 총리가 오늘(1일) 오전 '찬성'으로 견해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오르반 총리는 타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동결된) 헝가리의 EU 기금이 우크라이나로...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부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며 “의회가 스웨덴의 가입에 찬성표를 던지고 가능한 한 빨리 비준을 완료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빅토르 총리와의 통화 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헝가리...
오르반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스웨덴의 나토 가입 조건 협상을 위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3개월 뒤인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나토에 가입했지만, 스웨덴은 가입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국이...
그가 의회 선거에 당선돼 차기 상임의장 자리의 공백이 이어질 경우,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임시로 상임의장 역할을 맡을 수 있어 EU 국가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셸 상임의장은 벨기에 현지 매체에 “EU 지도자로 임기를 시작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그간 내가 한 일에 대해...
정상회담 첫날 14일이 지나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를 비롯해 몇몇 수반이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설득했으나 소용없었다. 이 회의를 지켜본 한 회원국의 고위 외교관은 “오르반이 없었더라면 아주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됐을 터인데”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EU 예산은 27개 회원국이 다 찬성해야 편성과 집행이 가능하다. 일단...
당초 이 합의는 친러시아 성향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반대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르반 총리가 표결 시 일부러 자리를 비워 기권표로 처리되면서 가결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협상이 개시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헝가리는 이날 EU가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71조 원)를 지원하는 방안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