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치사율은 50% 전후로 매우 높다. 지난해에는 46명의 환자가 발생, 18명이 사망했다.
해마다 초여름인 5~6월경에 발생해 늦여름인 8~9월 환자 규모가 최고조에 달한다. 올해는 6월 15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해산물을 날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 됐다"며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어,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3일 전남 영광군,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