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녹은 뒤 기온저하로 인해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가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실제 포천에는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눈이 내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도 얼어붙어 미끄러운 도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빙판길 블랙아이스에 대한 주의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군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 경기북부 지역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의정부 영하 6도, 포천 영하 5.6도, 고양 영하 6.3도, 연천 영하 6도, 가평 영하 9도, 동두천 영하 6.3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
블랙아이스 주의보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눈 비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면서 '블랙아이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문제는 빙판길 위의 블랙아이스다. 겨울철 눈이 내린 뒤 녹은 물기나 도로 위 습기가 얼어 빙판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블랙아이스'라 부른다.
도로는 표면이 검은색으로만 보여 단순히 도로가 젖어 있다는 생각에 운전 중 핸들을 많이...
경찰청은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를 통해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새로 눈이 스며든 뒤 밤사이 기온이 급격이 떨어져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진다. 운전자는 블랙아이스와 도로 노면색이 같은 검은색으로 보여 도로가 단순하게 젖어있다는 착각을 하게된다.
경찰청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