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 상황이지만, DL이앤씨는 신용등급이 높은 데다 현금창출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괜찮은 성적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큰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2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부동산 및 건설업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손실흡수능력 제고중앙회 연체관리 TF 중심회원조합 건전성 조기 안정화 도모
신협중앙회가 총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NPL) 정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제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회원조합의 건전성 관리를 위한 조치로, 올해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신협은 최근 연체 관리를 위한...
저축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분야에 대한 투자 증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한도상향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업권별 차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혜정 예금보험연구소 디지털금융팀장은 “보호한도 상향은 중소형 은행의 예금조달 안정성을 증대하고 이자율 경쟁을 완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
39곳 금융사 CEO 설문조사빅블러 시대, 규제 없애야 생존금융사, 부동산사업 등 움직임인허가 및 가격정책 개입 줄여야밸류업 성과 내려면 세제 혜택 필요
최근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문으로 금산분리 완화를 꼽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value-upㆍ기업가치 제고)...
금융사들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되고,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해왔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금융사들로부터 부동산 PF 사업장 정보를 넘겨받은 뒤 계량화된 내부 기준에 따라 자체 사업성 평가를 실시 중이다. 금융사들이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제출하면 자체 사업성 평가 결과와 대조...
중앙회는 또 내달 중 3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PF 정상화 펀드의 경우 이달 5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 집행을 마쳤고, 내달부터는 3차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분기 이상 두 자릿수를 기록한 3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또 점검 대상을...
부동산 침체 둘러싼 은행 부실 우려 완화“총 6850억 달러 순손실 견딜 자본 보유”
미국 대형은행 31곳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행한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31개 은행이 모두 심각한 가상 경기침체를 견뎌 장애물을 통과했다”며 “이들...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전문기관 사업성 평가 의무화금융당국, 무분별한 만기연장‧이자유예 사례 축소 기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프로젝트(PF) 사업장의 만기연장·이자유예 조건이 강화된다. 사업성이 늦은 사업장의 무분별한 만기연장·이자유예를 제한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와 7개 관계기관...
이 부총재보는 “리스크 요인으로 걱정하는 부분은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이 누증되고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있다는 점”이라며 “정책당국도 이러한 점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 중에 있고, 부동산PF도 연착륙 방안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단계 도입 연기란) 소폭...
한은, 26일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1분기 금융취약성지수 30.5…2018년 4분기 이후 최저올해 5월 금융불안지수 15.9…2022년 7월 이후 최저“취약부문 채무상환 부담·부동산PF 부실 우려 등 리스크 지속”
우리나라 금융취약성지수가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26일...
이어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및 건설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일부 산업의 경우 영업 실적 둔화 등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평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신평사들은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신용평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종합연구소가 중국 상장기업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업종의 잠재 부실채권 비율은 19.4%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6배나 높아졌다.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대출 잔액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부동산 리스크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당 지도부는...
캠코는 SPC가 발행하는 약 786억 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하고,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 펀드가 인수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이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은 “캠코의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장 급한 것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과 부동산 연착륙이다. 정부의 대책 시행 후 최대 5조 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되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려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는 점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KDI 권고대로 시행사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이러한 부동산PF는 지난 십수 년간 반복적으로 우리 경제에 위기를 초래해왔다. 과거 30여 개 저축은행이 뱅크런으로 무너지고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손실을 입었던 2011년 저축은행 위기는 PF 부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2013년에도 PF 익스포저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기 대응이 요구됐고, 2019년에는 증권사가 PF사업에 제공한 대규모...
앞서 정부는 지난달 14일 엄정한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부실 사업장의 신속한 정리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객관적·합리적으로 개선해 PF 사업장 옥석을 가리고, 사업성이 충분한 대다수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을 확실하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특히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증가와 자산건전성이 저하된 가운데 PF 리스크 관리 부담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더케이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련 여신 부실화, 대출 포트폴리오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신용등급으로 BBB(부정적)를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3월 KB·대신·다올·애큐온저축은행의...
이번 방안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지방 미분양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리츠를 일종의 '구원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경매 위기 사업장 토지를 인수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의 시공사 참여 요건을 완화하고, 미분양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한 모기지 보증 활용 지원 등이다. 신탁사가 수탁 보유...
연구목적의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가 면제된다. 산업 연구 기술 및 개발용품에 대한 연구 목적으로 수입한 물품이 있을 경우 80%까지 관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연구개발을 실질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도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제도 신청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산기협에 따르면 지난해 인정 취소된 기업부설연구소는 총 5827개다. 이 중 2006개는...
신탁계정대는 부동산 신탁사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고유계정에서 신탁계정으로 대여한 금액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로 시공사가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없어지면 신탁사가 신탁계정대를 투입해 공사비 등을 조달한다.
그러나 이 자금을 향후 시공사가 회수하지 못하면 신탁사의 손실이 된다. 신규 수주 감소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