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전국 법원에서 다루는 소송사건은 600만 건이 넘습니다. 기상천외하고 경악할 사건부터 때론 안타깝고 감동적인 사연까지. '서초동MSG'에서는 소소하면서도 말랑한, 그러면서도 다소 충격적이고 황당한 사건의 뒷이야기를 이보라 변호사(정오의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전해드립니다.
변호사들에게 가장 어려운 사건은 사안이 복잡하고 법률적 쟁점이 많은...
변호인은 심지어 ‘악마를 변호한다’며 집단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불충분한 증거와 불확실한 증언으로 혐의가 모호한 상황에서 피고인을 사형시켜도 되는지를 놓고 변호사와 검사가 재판정에서 벌이는 설전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드라마 밖 우리 사회도 최근 분노에 빠져 있는 듯하다. 가해자에 대한 사적 제재라며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등 마녀사냥이 심심찮게...
소식을 들은 변호인은 펑펑 울었고, 그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받아들이기 어렵고 힘든 소식이다. 아는 사람,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의뢰인의 사망은 변호사에게도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형사사건을 하다 보면 기나긴 수사과정과 재판에 지쳐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는 크게 이해되지 않는...
이후 피해 학생의 부모는 합의금을 마다하고 자필로 탄원서를 써서 제출했고, 피해자 국선변호인의 설득과 제안으로 합의금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적은 돈을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장애인의 부모는 향후 자녀의 확실한 보살핌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보라 변호사(정오의 법률사무소)는 “이 사건을 담당하면서 만일 내가 부모였다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지...
변호인들의 변론이다. 적절한 변호로 피고인을 보호하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공정한 판결을 이끌어내는 것이 변호사의 기술이다.
그러나 법정에서의 변명은 종종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이슈가 되는 사건들은 수사나 재판 과정이 언론 보도로 세상에 실시간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변론 내용도 가감 없이...
이 변호사는 “굳이 변호인 접견 말미에 ‘배우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아내는 피고인들을 보면서 애틋함에 젖은 눈빛에 홀려 꼭 전해주리라고 안심을 시키곤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러한 모습을 볼 때면 행형의 목적인 교정교화·반사회성의 개선·재사회화에 있어서 가족이나 사회적 유대관계가 영향을 미친다고...
그러나 일반 국선 변호인 보수는 올해 기준 본안사건 1건당 50만 원에 그친다. 국선 전담 변호사 보수는 월급 600만~800만 원과 월 60만 원에 불과한 사무실 운영비가 전부다. 한 사건 당 24만 원 꼴이다. 미국은 시간당 13만 원, 일본의 경우 사건 당 79만~103만 원, 영국 또한 사건 당 98만 원 수준이다. 최저 임금 및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2008년 이후 15년 연속 보수가...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심 공판기일에서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조민씨가 받은 장학금 600만 원이 뇌물죄는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은 뇌물죄는 무죄로, 청탁금지법은 유죄로 판단했다.
변호인은 “장학금은 학생에게 주는 것이지 부모에게 주는 것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대가 조 전 장관을 세 가지 사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징계위 회부 사유는 자녀 장학금 수수, 사모펀드 관련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 등 세 가지"라며 "법원은 증거위조와 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증인이 말하는 국가는 도대체 뭡니까?”
“변호사라는 사람이 국가가 뭔지 몰라?”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변호사는 수사관인 증인 차동영에게 이렇게 일갈한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최근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았다. 이 장면을 다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송 변호사는 국가를 ‘사람’으로 정의하는 듯싶다. 송 변호사는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국민을...
이에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검사가 '7대 비리', '위조의 시간'이라고 말했는데, 다른 재판에서도 '강남 빌딩의 꿈'이나 '부의 대물림' 등을 언급한 바 있다"며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에 준하는 용어를 말하며 차분히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자녀들의 대학원 등 입시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위조된 내용을...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들어가기 전 재판부가 피고인 혐의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어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조 전 장관의 사건을 선거ㆍ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21부에 배당했다. 당초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정 교수...
포드자동차가 ‘살인 에어백’으로 불린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600만 대 이상의 차량 소유주에 최소 2억9910만 달러(약 3373억 원)를 배상하고 집단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터 프리에토 집단소송 원고 측 변호인은 “이번 합의는 몇 주간의 협상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종을...
조연 오달수는 '변호인,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등 8편의 영화에서 관객수 1000만 명 돌파를 기록했다.
'신과 함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0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천만 영화를 배출하게 됐다. 기존 최고 흥행작은 2014년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관객수 866만 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에 제작해 총 400억 원을 투입한...
이날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밀정(감독 김지운)’은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최다 관객수 2위를 기록하며,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 보다도 각각 2일과 4일 앞서는 기록이며 추석흥행작중 1200만명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를 넘어선 기록이다....
밀정의 600만 관객 돌파는 손익분기점으로 예상되는 42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관람객수로 역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 보다도 각각 2일과 4일 앞서는 기록이며 추석흥행작중 1200만명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를 넘어선 기록이다.
영화 밀정은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의 투자와 함께...
‘암살’은 ‘변호인’ ‘해운대’ 등 기존 1000만 영화들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서며 역대 흥행작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미쓰 와이프’가 2만42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누적 관객 수 594만명을 돌파하며 6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암살’은 누적 관객 수 1158만9249명을 돌파, ‘변호인’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일 개봉한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가 18만1636명으로 ‘암살’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판타스틱4’는 8만5476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니언즈’ ‘미쓰 와이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순으로...
‘베테랑’은 ‘국제시장’(18일), ‘7번방의 선물’(21일), ‘변호인’(18일) 등 역대 1000만 영화의 흥행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베테랑’은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이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해당 펀드를 통해 ‘설국열차’, ‘국제시장’, ‘변호인’ 등 대박 영화에 투자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010년 부터 영화 흥행에 따라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시네마 정기예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암살’ 정기예금을 출시해 한도 1000억원의 판매를 완료했으며, 이어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