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커리지’호의 고영훈 선장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은 이번 테스트에서 항로 유지, 자율 변침(變針) 및 선박 피항조선(避航操船)에 있어 큰 도움이 됐고 선원 항해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장 중요한 주택 공급 정책과 부동산 세제부터 발표 후 1년도 안 돼 급변침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정책 불신을 키운다는 비판이 나온다.
열 달 만에 뒤집힌 주택 공급 계획
정부·여당은 6일 당정 회의를 열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유휴지에 4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지으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과천청사 유휴지를 공공주택지구...
'제3의 해군함정'은 "현 침로(직선 항해) 및 속력을 유지하겠다"며 호그런던호에 교신했지만, 호그런던호는 이를 마주오던 잠수함과의 교신으로 오인하여 '좌현(뱃머리 왼편) 대 좌현 통과'로 인식하고 우현변침(항해 중 침로 변경)했다.
위 교신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던 잠수함은 배 전면으로 항로를 튼 호그런던호를 피하기 위해 급히 속력을 내 좌현...
이에 대해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장은 "앞 배도 큰 배가 뒤에서 오면 오지 말라 하고 탐조등을 비추거나 무전으로 부르거나 기적을 울려야 했고, 뒷배는 앞에 작은 배를 발견한 경우 속도를 낮추고 가까워지면 오른쪽, 왼쪽으로 변침을 해서 안전하게 통과해야 하는데 둘 다 항해 부주의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협수로를 지날 때...
교복에는 이름표가 붙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침로기록장치를 확보하기 위해 조타식 수색을 이날 재개했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기름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장치이다. 침로기록장치는 세월호 '급변침' 의혹을 해소할 열쇠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에서 세월호가 J자 형태로 급변침한 궤적이 나타난 뒤 크기가 세월호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또 다른 물체의 궤적이 등장한다. 자로는 이 물체가 당시 조류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는 점을 들어 동력이 있는 물체라고 강조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세월X’는 조회수가 수백만 건에 이르렀고, 댓글 또한 수천 건을 돌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방부는 26일 브리핑을...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선박 불법증축, 과적, 고박(固縛) 불이행, 평형수 부족, 급변침 등이었다는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는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결국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무시했기 때문에 배가 빠졌다는 것이다. 밥을 굶으면 배가 고프고, 심장이 멎으면 사망에 이른다는 말이다. 이 사태가 선박의 복원력을 검증하는 물리실험이라면, 정부의 발표는 나무랄 데...
2인 1조로 구역(섹터)을 나눠 관제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야간에 1명이 관제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도 VTS는 급변침 등 세월호 항적의 이상징후를 파악하지 못해 구조시간을 허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관제소홀 사실이 드러날까 봐 2명이 근무한 것처럼 교신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고 사무실 내부 CCTV를 떼어내 저장화면까지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에어포켓의 존재 가능성이 낮은 것을 알면서도 구조작업을 진행한 것, 해경의 인력 부족, 사고발생시각, 선박자동식별장치 항적 기록 네 차례 수정, 급변침이 침몰 원인인지 여부 등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유가족들로서는 받아들이거나 이해할 수 없는 형식적인 기관보고였다. 유가족들이 특별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이 이번...
한편 가족대책위는 해수부 산하 해양플랜트연구소가 세월호 침몰과정을 재연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보해줄 것과 함께 새정치연합 우원식 의원 등이 제기한 복구 항적도의 정확성 문제, 사고 이후의 세월호 변침 가능성을 좀 더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규명과 관련, 이번 국정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조명되거나 처음 제기된 사안엔 시간 구애 없이 충분한 답변을 들을...
이날 구원파 측은 '세월호는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기울어졌다', '세월호 크기의 배는 10도까지 급변침을 할 수 없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치포털 사이트 활동가는 세월호와 관련한 자료 등을 근거로 "세월호는 우측(검찰 발표)이 아닌 좌측으로 기울어진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재료공학 전공자 한모 박사 또한 조선업계에...
구원파 세월호 침몰원인 규명 포럼
세월호 참사 61일째인 15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연 '세월호 침몰원인 규명'포럼에서 "세월호 침몰원인이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발표한) 급격한 변침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형 여객선은 급변침을 시도해도 변침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이날 오후 1시 안성시...
A 씨는 "세월호는 무리한 증축으로 배의 결함이 심각했고, 변침 과정에서 승무원의 과실과 화물 과적, 허술한 고박, 평형수 부족이 겹치면서 급격히 복원력을 잃고 침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해진 해운은 세월호의 소유자이자 선원들의 사용자로서 안전 교육 등에 소홀했고 국가는 운항 관리와 허가를 매우 부실히 했다"며...
세월호 3등 항해사 급변침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급변침'이 전방에서 오전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항해사의 진술이 새롭게 나와 주목된다. 검경 합수부가 발표한 침몰 원인 위에 또 하나의 원인이 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12일 관련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앞서 10일 첫 재판 이후 사고 당시 조타실 근무 중이었던...
목포항만청에 따르면 2억원을 들여 등대를 설치한 인근 해역은 소형 선박과 여객선 입출항이 잦은 주요 변침(變針·방향 선회) 지점이다.
등대 설치로 선박 안전 운항은 물론 어민 야간 조업활동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김동태 진도 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선박이 다니는 주요 항로상 장애물을 지속적으로 제거,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과적 상태인데도 화물을 고정하는 여러 잠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은 혐의이다.
우련통운은 세월호의 과적으로 총 2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적재된 화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과적 상태를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는 급격한 변침과 과적, 고박 부실이 겹치면서 복원성을 상실해 침몰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해역에서는 해군의 441톤급 군함 LCU-81호가 항해 중이었는데 오전 10시13분께 여객선이 갑자기 항로를 바꾸는 변침(방향 선회)을 했다.
결국 옹진군 초치도등대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군함 우현 중앙부를 약 40도 각도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후 국가는 여객선 측이 가입한 선박공제(책임보험의 일종) 계약상 보험자인 해운조합을 상대로 "충돌로...
세월호가 사고 당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 진입해 무리한 변침을 해 최초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오전 8시48분이다. 안전행정부가 청와대에 문자메시지로 세월호 참사를 알린 시간은 오전 9시31분으로 각각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이 실제 10시쯤에 지연보고를 받았다면, 보고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사고 당일인...
현재까지 배가 방향을 틀어야 하는 변침(變針) 구간에서 과잉회전하는 바람에 선미 화물들이 한쪽으로 급속히 쏠리면서 충돌음을 냈고, 화물 쏠림으로 배가 중심을 잃고 결국 침수 후 침몰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큰 가능성을 지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변침에 의한 화물 쏠림을 침몰의 한 요인으로 보고는 있지만, 단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침몰 이후...
암초 충돌, 무리한 변침, 엔진 고장 등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는 연일 실종자 구조 작업 현황을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0일간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예견된 인재(人災)였음을 확인하고, 수면 아래 여객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던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비참한 시간이었다.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