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아이티인까지 포섭…피해자 170명검찰 “변작 중계기 보이스피싱 최대 규모”합수단 출범한 2022년 피해금액 5438억지난해 피해액 4472억…전년 대비 17.8%↓
‘070’ 전화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조작하는 중계기로 국내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여 54억 원 가량을 가로챈 다국적 일당이 검거됐다. 그동안 적발된 보이스피싱 변작...
추세라면 올해 번호조작 확인 건수는 최근 5년간 최다였던 2019년의 7106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070 번호를 010 등으로 조작, 발송하는 중계기 관리책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꾸리고 전화번호를 바꿔 발신하는 ‘변작 중계기’(통칭 SIM박스)의 통신사용을 차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