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브룩 핸더슨(캐나다), 니시무라 유나, 하타오카 나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해당 순위는 이미향에게 의미 있는 기록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24위였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들어갔으나, 벙커에서 친 칩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7번 홀까지 10위였던 임성재의 순위도 4위가 됐다.
12언더파 204타인 샘 라이더(미국)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욘 람...
우즈의 복귀 후 첫 티샷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우즈의 복귀를 지켜본 팬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첫 버디는 6번홀(파3)에서 나왔다.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을 홀컵 3m에 붙인 후 가볍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후 7번홀(파4)을 파 세이브로 마무리한 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으나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또 14번홀(파4)...
장하나는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며 2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장하나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혜진도 강풍을 이기면서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한개씩 주고 받은데 이어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최혜진은 6번홀에서 보기로 스코어는 이븐파로 원점이었다.
그러나 최혜진이...
기량에 따라 이글도 나오지만 스코어를 한꺼번에 잃기도 하는 홀이다. 긴장을 늦추면 바로 보기나 더블보기도 나온다. 유리알 그린에 그린 뒤에 나란히 늘어선 샌드벙커도 선수들을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이 홀에서 알바트로스로 딱 한번 기록됐다. 1994년 대회에서 제프 매거트(미국)가 222야드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을 파고 들었다.
또 1박2일 연장 승부도 최초다.
역대 이 대회 최고의 명승부는 2006년 카리 웹(호주)의 역전승이다. 웹은 마지막 홀에서 116야드 샷 이글을 성공시키는 등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1차전에서 2m 버디를 낚으며 우승했다. 최종일 7타 차 역전은 대회 최다 타수 역전승 기록이다.
어제 15번 홀에서는 이글, 오늘은 더블보기였다.
A. 세컨샷이 그린옆 벙커로 날아갔다. 벙커 샷 헤드가 너무 잘 빠져나가 볼이 높이 뜨는 바람에 온이 안되고 다시 벙커에 빠졌다. 판단 미스였다. 벙커샷도 라이가 좋지 않아서 미스가 있었다. 그냥 더블 보기로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Q. 롱 퍼트가 계속 짧았는데.
A. 너무 긴 롱 펏이 많았기 때문에 거리...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져 보기가 이어졌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빙데이’에서 샷감각을 끌어 올리며 최종일 반전을 노렸지만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ㆍ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후반들어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턱에 걸렸으나 절묘하게 빼내 파로 위기를 넘겼다. 흐름을 바꾸는 결정타였다.
16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 왼쪽 에지에 갖다 놓아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로 만족해야 했다. 결국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
볼을 높이 띄운 플롭샷은 벙커로 들어갔다. 그런데 우즈의 절묘한 벙컷샷은 핀에 붙어 보기로 잘 막았다.
바로 반전이 이루어졌다. 15번홀(파5)에서 티샷한 볼은 326야드가 날아갔고, 234야드 남은 거리를 가볍게 2온 시켜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첫 퍼트는 홀을 지났지만 버디를 잡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우즈는 ‘스네이크 피트(뱀 구덩이)’인 첫번째홀인...
그곳에서 쳤으나 그린 맞으편 벙커로 들어갔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공동 2위로 마쳤다.
배상문(32)이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역후 첫 컷 통과였다. 최경주(48)는 7언더파 280타로 시즌 1승을 챙긴 존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8언더파 279타로...
배상문은 12일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한 66타는 지난 8월 전역 이후 첫 60대 타수다.
7언더파 63타를 친 지난해 준우승자 잭 존슨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가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16번홀은 페어웨이 가운데 2개의 벙커가 있어 티샷이 우측으로 밀릴 경우 2.7m 높이의 벙커에서 두번째 샷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 파 5홀로 플레이 됐지만 올해 파4홀로 바뀌면서 선수들을 더욱 괴롭혔다.
이 홀의 평균타수는 4.69타로 기준 타수보다 0.69타 높았다. 대회 기간 동안 이글은 단 한개도 나오지 않았고, 버디도 겨우 9개에 불과했다. 반면 200개의...
11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벙커턱을 맞고 2온시켜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로 만족해야 했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회를 맞았으나 3퍼트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이거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더스틴 존슨(미국) 등 세계랭킹 1, 2, 3위 등 정상급 선수 18명이 샷 대결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PGA투어...
11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벙커턱을 맞고 2온시켜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로 만족해야 했다.
타이거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더스틴 존슨(미국) 등 세계랭킹 1, 2, 3위 등 정상급 선수 18명이 샷 대결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PGA투어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6m 거리의 이글퍼트가 홀로 사라지는 순간 무릎을 꿇고 두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9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이 그린앞 벙커에 빠졌으나 이를 핀에 붙여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찰리 호프만(미국)이 15언더파로 도망가는 사이에 리키 파울러(미국)가 6번홀까지 연속버디를 골라내며 턱밑까지 쫓아갔다.
타이거 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
우즈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수술도 잘 됐고, 샷 감각도 돌아왔다” 며 “우승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랭커 1, 2, 3위가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는 18명이 샷 대결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세번째 샷이 벙커 턱밑으로 들어간데다 벙커샷이 탈출에 실패하고 다시 벙커턱 밑으로 낙하.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13, 14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냈으나 전날 2온시켜 이글을 잡아낸 17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 왼쪽 거목 옆에 떨어졌다. 스윙이 안되는 상황. 레이업을 했으나 5m밖에 나가지 못해 다시 모래바닥. 핀과 남은 거리는 184야드. 세번째 샷은...
이글이 6번이나 나온 16번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최고웅(30)이었다. 티샷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세컨드 샷한 볼은 그린앞에 떨어진뒤 벙커를 건너뛰더니 다시 벙커 턱을 맞고 핀을 지나 그린라인에 걸렸다. 거리는 10m가 조금 넘었다. 퍼팅 스트로크를 떠난 볼은 슬금슬금 구르더니 홀속으로 사라졌다. 짜릿한 이글이었다.
16번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