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은 윤정우, 김주형, 김주찬, 필, 이범호, 나지완, 김민우, 백용환, 김효령으로 타선을 구성하고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L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어 2회 히메네스와 손주인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냈다. 마지막 7회를 제외하고 매 회 점수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채은성, 김용의, 손주인이 홈런을 쏘아...
KIA는 2회초 김원섭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백용환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김상수가 투수 배힘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6회말 점수를 쓸어 담았다. 배힘찬이 나성용을 상대로 인코스에 바짝 붙는 공을 던지려다 몸에 맞추며 제구가 흔들리기...
선두타자 나지완이 상대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대타 신종길의 희생번트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3루가 됐고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타 이홍구가 고의사구로 1루가 채워지며 주자에 두명의 선수가 자리한 상황에서 김원섭이 끝내기 스리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8명과 한승혁, 임준혁 등 투수 10명, 강한울, 박준태 등 야수 14명, 백용환 등 포수 3명 등 총 35명이다. 특히 이번 마무리캠프 명단에 2015시즌 신인 황대인(내야수), 김명찬(투수)이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은 29일 오전 출국해 내달 28일 입국할 때까지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
KIA 3루수 김주형이 포수 백용환에게 송구했고 타이밍상 박석민은 완벽한 아웃이었다. 하지만 박석민은 홈을 파고들다 포수의 태그 동작에서 갑자기 멈춰 돌아섰다.
순간 포수 백용환은 이흥련을 잡기 위해 1루 쪽을 쳐다봤고 그 틈을 노려 박석민은 문승훈 구심이 아웃 판정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간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놀란 포수 백용환이 뒤늦게...
기아 타이거즈가 연장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나지완의 역전 투런 홈런에 이은 연장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은 한화 선발 이태양과 기아 선발 양현종의...
하지만 KIA는 곧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1사 후 백용환이 우익수쪽 3루타를 쳐냈고 이후 유격수 실책에 편승해 홈까지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1-1 동점 이후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또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첫 타자 이상훈이 바뀐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박석민의 우익수쪽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