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서울백병원은 누적된 적자를 이유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 진료를 종료한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 2월까지 통합발급센터를 운영해 영상기록을 포함한 의무기록 사본 등의 서류를 발급할 예정이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서 관계자들이 비품을 외부로 옮기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누적된 적자를 이유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 진료를 종료한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 2월까지 통합발급센터를 운영해 영상기록을 포함한 의무기록 사본 등의 서류를 발급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올해 6월 20일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했고, 지난달 초 서울백병원은 모든 환자 진료를 8월 31일까지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인 측은 2004년 이후 20년간 누적된 적자가 1745억 원에 달할 만큼 경영난이 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입원 중인 환자의 다른 병원 전원을 지원했고, 수련 중인 인턴들도 다른 지역 백병원이나...
서울백병원의 폐원 방침에 노조와 교수, 동문 등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서울백병원 동문들은 성명을 내고 “인제학원 이사회의 독단적인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폐원 의결을 철회하고 서울백병원이 의료와 의학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한 이후, 각 부속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서 8월 31일 자로 환자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관련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은 원내 공지를 비롯해 전화나 문자를 이용해 외래 및 입원,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종료일 및 각종 서류발급...
지난달 20일 인제학원 이사회가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한 가운데, 서울백병원 동문이 폐원 의결을 취소해달라고 7일 밝혔다.
서울백병원 각 진료과 동문 대표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제학원 이사회는 폐원 의결을 취소하고, 서울백병원의 설립 취지를 되새겨 시민에 헌신하고 의료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백병원의 설립이념은...
앞서 인제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장기간 적자가 지속하자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하지만 전날(3일) 병원 설립자 백인제 선생의 후손인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명동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메디컬 산업 허브로 만드는 구상을 제안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하자, 서울백병원 교수들은 폐원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인제학원 이사회는 폐원 결정 후 교수들에게 그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 일방적인 폐원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의 법인에게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할 자격이 없다고...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운영하는 서울백병원은 20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병원 폐원 안을 논의한 결과, 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인 측은 2004년 이후 20년간 누적된 적자가 1745억 원에 달할 만큼 경영난이 심해 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외부전문기관 경영 컨설팅에서도 ‘의료 관련 사업 추진 불가, 의료기관...
우선 시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경우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한다.
폐원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시는 시장 권한으로 중구청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후 열람공고 등 주민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